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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단지 3만여㎡에 연구시설, 연수원 건립예정

NHN 연구소가 빠르면 오는 3월 착공된다.

9일 도에 따르면 NHN은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대에 들어설 연구소 및 연수원 시설 계획서를 최근 춘천시에 제출, 도시계획 시설 결정 및 건축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NHN이 제출한 계획서를 보면 크게 연구 및 교육시설 1단지와 기숙사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2단지로 나뉜다.

1단지에 들어설 연구시설 및 교육시설과 임시숙소는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로 연면적 2만2,288㎡에 달한다.

2단지에 들어설 부대시설과 기숙사동 등은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 9,439㎡에 이른다.

특히 도와 NHN은 1단지와 2단지가 기존에 조성된 국도로 분리됨에 따라 두 지역을 잇는 교각을 세우기 위해 홍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모두 통과될 경우 NHN은 빠르면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도는 계획대로 연구소 및 연수원 시설이 조성될 경우 최대 4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초 문을 연 NHN서비스 춘천센터가 당초 목표대로 1,200여명까지 근무인력을 늘리고 본격적인 연수 활동이 시작될 경우 2009년 이후 하루 평균 춘천에 머무는 NHN 관련 종사자가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N연구소와 연수원은 내년 10월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서고속도로 서울∼춘천 구간 개통과 동시에 직원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연구소 및 연수원의 규모가 당초 1만2,892㎡에서 3만1,727㎡로 3배가량 확대됐다”며 “NHN이 서비스센터와 연구소 이전을 추진하면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