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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권 아파트 투기 조짐

경춘선 복선화·고속도 착공 여파

　경춘선 복선 전철화와 경춘고속도로 착공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개선 기대심리로 춘천지역 일부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춘천지역 일부 아파트의 분양권이 이면계약 형식으로 전매되면서 H 1, 2차 아파트 37평형의 경우 프리미엄이 최고 2500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수도권 등의 투기성 자금도 일부 몰리고 있다는 것.
　춘천 석사동 H 1, 2차, 효자동 Y아파트 등은 입지와 주거환경이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경춘선 복선 전철화와 경춘고속도로 착공 등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고 극장, 학원가, 편의시설 등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춘천 부동산포인트 차승환 과장은 "입지가 좋고 투자가치가 높은 일부 아파트에 한해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을 뿐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현 dhki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