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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는 광역 경제권 선도 역할”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8.14 16:25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5+2 광역경제권 구축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광역경제권 구축은 지방분권 없이는 불가능하고,
그 출발점이 행정도시의 성공적 추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행복도시특위위원장)등 공동주최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 과제 대토론회'에서 기조발제에 나선
심대평 의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심 의원은 "행정도시 건설은 충청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아시아적 비전과 가치라는 큰 틀에서 접근 돼야 하며,
21세기 아시아 중심국가 건설을 앞당기는 견인차라는 차원에서
당위성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찬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종시 관련 특별법 제정 현황과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행정도시를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제정될 특별법에 세종시의 법적 지위및
관할구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야 한다"며 "세종시는 정부 직할 특별시로 하되
관할 구역 내에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