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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신도시‘중앙공원’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 난다

식목행사 등 통해 1만 8,700여본 식재 예정

▲ 청원군이 완료한 호수공원 도시숲 조성 및 생태공원화 사업 조감도 (자료사진) ©퍼스트데일리


오창테크노폴리스 내의 중앙공원이 호수공원과 함께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나게 됐다.

청원군은 중앙공원에 도시숲 조성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2,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한데 이어 9억7,5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식목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7일 백목련 외 20개 수종 3,500본을 자율적으로 참여한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식재하는 식목행사를 중앙공원에서 진행하고, 이 날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꽃씨와 나무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현재 중앙공원 하단부로는 잡목과 무립목지(나무를 심어 산림을 조성할 예정이나 현재는 나무가 서 있지 않는 지대)로 조성되어 있고, 기존 수목도 리기다소나무, 아카시아나무, 참나무 등 단순림으로 조성돼 있어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단조로움을 주고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원 하단부 및 기존 수목지 중 세력이 약한 지역에는 올봄에 사계절 푸름과 꽃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할 계획으로, 소나무외 46개 수종 18,780본을 식재 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오창 중앙공원에 아름다운 도시 숲을 조성해 거주민들에게는 쾌적함과 편안함을 주고 대외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녹색 공간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은 지난해 도시 숲 조성을 위해 호수공원에 다양한 수종과 장송을 식재해 산림청에서 공모한 전국 녹색평가부문 우수군으로 선정됐었다.
2008/03/24 [09:35] ⓒ 퍼스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