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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인 청주 사직주공아파트2·3단지에 대한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가 최종 확정됐다.

청주시는 지난 26일까지 사직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주택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신청에 따른 공람 공고’를 마치고 각 실·과별 최종 협의를 거쳐 이 아파트 단지에 대한 최종 사업시행인가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98년 재건축 조합설립 이후 조합원간 갈등 등으로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오던 사직주공2·3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사업면적 6만7천267평 부지에 3천457세대가 재건축 되는 사직주공2·3단지 재건축 사업은 내년 1∼4월께 분양한 뒤 5월께 관리처분계획인가, 6월께 이주 및 공사착수에 들어가 오는 2009년 2월께 마무리된다.

롯데·대우건설 공동사업단이 시공하게 될 사직2·3단지 재건축 사업에는 약 5천억원이 투입 돼 천문학적인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