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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차 분양 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공무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내년 말이면 행정부처 이전이 시작 되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내려 가게 됩니다


교육,교통,쇼핑,의료 등 모든 인프라가 월등한

세게적인 명품 녹색도시로 세종시를 꾸민다고 하니

엄청 기대 됩니다



특히 금강변을 멋진 수변 공간으로 꾸민다고하니

너무나 아름다운 친환경 공간으로 탄생 하리라 믿습니다



세종시 국제적 명품도시로

건설하는데 국민 힘 모아야 합니다


행정도시가 완성되면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거라고 확신에 차 있습니다.


세종시는 법률이 통과돼 매듭이 됐습니다.

전체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도시 간에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은 이제 경쟁력을 상실했습니다.


OECD 국가 중 서울은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이렇게 되면 차안에서 거의 생활하게 되는 셈입니다.


서울도 살고 지방도 살기 위해서는 인구분산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장사하는 사람(기업)보고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습니까?

그래서 행정부처가 나오고,

국가에서 투자한 연구기관이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더 이상 이들 기관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중앙부처, 정부투자기관, 출연기관 등이 분산돼

나와서 서울은 비워져야 합니다.



또 통일에 대비해서도 그렇습니다.

통일 이후 북한 인구가 절반 이상이 남쪽으로 내려온다고 하는데

70% 이상이 수도권에 흡수된다고 했을 때


서울은 더욱 더 마비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서울을 가면 톨게이트까지는 빨리 가는데


톨게이트에서 서울 시내로 가는 데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이상 씩 걸렸습니다.


그 때 차안에서 시간을 다 보내면서

서울에서는 살 수 없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수도를 옮겨야 하는데

인구분산의 첫 번째 과제는 무엇인가,


바로 중앙행정부처를 빼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행정수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처음 주장했습니다.

명품도시를 충청권에 건설하기 위해 금강유역에다


신행정수도를 건설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도시계획 전문가로 지금까지 많은 도시를 연구해 본 결과,

중앙행정부처를 수도권에서 빼서 다른 곳을 옮긴다고 했을 때

세종시가 최적지입니다.



그곳은 재해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가 장래를 위해서

생각이 잘못됐으면 마음을 바꿔먹을 수 있게끔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당위성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장이 들어섰다가 수지타산이 안 맞아 떠나면

어떻게 잡을 수 있겠습니까.


국가에서 주도하는

행정도시가 돼야 발전을 할 수 있지요.


서울 인구분산이

여기에 공장 몇 개 갖다 놓는다고 가능하겠습니까.


반대를 하고 있는 대부분은

서울에 땅이나 건물을 많이 가지고 있어

땅 값, 집 값 하락을 우려하는

부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가 분할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천, 세종, 대전의 나눠진 청사가 합해져

도시다운 도시로 개발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다시 오고 싶어 하는 도시,

이렇게 될 것이라 봅니다.


세종시에는 전월산과 원수산, 금강이 어우러져서 풍치가 좋고

지리적인 위치가 좋습니다.


또 대청댐, 청주공항, 대덕연구단지 등이 있고

영호남 고속도로가 옆으로 지나가 접근성이 뛰어나죠.


투링(two-ring)형 즉, 쌍가락지형의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도시 구조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와 경제효과도 높을 것입니다.


인근에 백제문화까지 더불어

교육·문화·관광기능을 갖춘 생태환경 도시가 될 것입니다.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몇 사람만 가지고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세종시는 충청인만이 누릴 수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경쟁력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합니다.


충청권에 있는 시·도 단체장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세종시를 위해서

정성을 들이고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는

어느 대가보다도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 민족이 정신적으로 뭉쳐서

세종시가 국제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염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충청' 新수도권시대를 밝히다


세종~오송~둔산 잇는 '행정수도 벨트' 건설

3개 지역 부·처·청 22개…전국 행정부 조직의 63% 둥지

오송·유성, '세종시 빨대현상' 아닌 '흘러넘침 효과' 누려


정치적 위상 급상승…2013년말에는 호남 인구 추월할 듯



최준호 penismight@paran.com등록일: 2013-01-01 오전 7:02:00


2014년까지 중앙부처 공무원 1만5천여명이 입주할 정부세종청사 조감도.
ⓒ 행정안전부 제공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해 12월 17일 페이스북 글쓰기를 마감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 글의 서두를 이렇게 썼다.

"다음 주부터 저는 세종시에서 근무합니다. 갖고 갈 것 버리고 갈 것을 가리고,마음자락도 정리하면서 이사를 준비합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 김 총리는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로 출근했다. '준(準)국가원수'라 할 수 있는 총리공관은 공교롭게도 세종시의 주산인 원수산( 元帥山·해발 251m) 자락에 있다. 총리실에서 1.2km 떨어진 곳이다. 김 총리는 26일에는 외부 공식 일정을 세종과 공주에서 보냈다. 오후 2시 30분 장애인 복지시설인 공주 소망공동체,3시 30분 세종시 노인복지관,4시 10분에는 세종시 소방본부를 각각 방문했다. 대통령 다음으로 높은 공직자가 세종시와 주변을 누빈 것이다.



정부세종청사 입주 기관 배치도.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제공


◇사실상 행정수도=대전(둔산)~세종~오송으로 연결되는 충청 신중심지 벨트가 '사실상의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리실과 7개 정부 부처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를 본격 시작하는 2013년은 그 첫 해다.

세종청사에는 2012년말까지 국무총리실을 비롯,서울과 과천청사에 있던 7개 정부 기관(근무인원 5천600여명)이 이전했다. 2014년까지는 모두 9부,2처,2청(공무원수 총 1만5천여명)이 입주한다. 이명박 정부의 행정부 조직은 15부,2처,18청이다. 따라서 행정부를 총괄하는 총리실을 제외하고도 부를 기준으로 따지면 전체의 60%가 세종시에 몰리는 셈이다.

충청 신중심지벨트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다.

1997년말 입주가 끝난 정부대전청사에는 8개 외청이 입주해 있다. 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는 2010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둥지를 틀었다. 따라서 이들 3개 지역을 모두 합치면 부·처·청이 22개로,나라 전체(35개)의 63%에 달한다.

◇세종,오송,유성

=세종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오송과 대전(유성)은 세종시의 자매도시가 돼 가고 있다.

세종시의 첨단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가 달리는 도로가 지난 9월까지 개통된 뒤 세종과 두 도시 간 '시간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게 주요인이다. 총연장 31.2km의 논스톱도로가 오송~세종~유성(반석역) 구간에 만들어지자,종전에 1시간 이상 걸리던 오송~반석 구간은 30분대로 단축됐다.

이에 충북 일부 사회단체 등에서는 세종시가 주위 지역의 각종 기능을 흡수하는 이른바 '빨대현상(Straw Effect)'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두 도시 모두 세종시로 인해 득을 보는 게 더 많다. 세종시(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아직 이들 도시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농림수산식품부의 경우 장관과 2차관,기획재정부는 1,2차관 관사를 각각 KTX역이 있고 서울과 세종 사이에 위치한 오송지역 아파트에 마련했다. 지역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차관들이 주민이 된 셈이다.

지난해부터 세종시가 전국 부동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오송과 유성은 세종시의 '흘러넘침 효과(Spillover Effect)'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몰려드는 세종청사 입주 공무원들로 인해 부족한 세종시의 원·투룸과 아파트를 공급하는 보조 기지 역할을 수행,지역 경제에 짭짤한 도움이 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시와 세종시는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발전할 수밖에 없는 상생관계 도시"라고 했다.

◇정치적 위상 급상승

=중앙선관위가 18대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21일을 기준으로 파악한

호남권 3개 시·도 인구는 525만4천446명으로

전국 인구(5천99만7천779명)의 10.30%였다.

또 같은 시기 충청권 4개 시·도 인구는 522만9천567명으로 전국 인구의 10.25%였다. 호남 인구보다 불과 2만4천879명 적다. 하지만 현재의 세종시 인구 증가 추세로만 볼 때도 2013년말이면 충청 인구가 호남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충청과 달리 영남이나 호남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게다가 '특별자치시'인 세종에는 정부기관과 고급 공무원,연구원 등이 무더기로 몰려 있어 정치적 위상이 갈수록 높아진다.

◇과제b=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들이 조속히 현지에 정착하도록 정부가 세종시의 정주 여건을 갖추는 게 과제다. 또 세종청사 공무원과 외지 출신들은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새 충청인'이 돼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자세다. 후보 시절 세종시를 방문해 "세종시특별법을 이른 시일 내에 개정해 세종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키우겠다"고 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