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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첨복단지 평가자료 최종 확정

충북도가 1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할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후보지 평가자료를 최종 확정했다.

도는 15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예정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요구하는 6개 항목의 작성지침에 충실하고,
일부 지표는 충북이 보유한 인프라를

추가 제시한 첨복단지 평가자료 제출안을 공개했다.

이 안에는

▲우수인력이 오송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시설 현황과 확충 계획
▲KTX 등 각종 교통망이 결집돼 있는 교통의 요충지 부각과
향후 교통시설 계획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이전.건립 예정인 보건의료관련
국책기관과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연구 활성화를 통한
첨복단지 조기 정상운영 가능성
▲입지선정 즉시 착공 가능한 점과 전국 최저가격의
부지분양가 및 30년간의 단지조성을 감안한 부지 확장성
▲도의 지원의지 등을 담았다.

우수 연구인력과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 및
정주가능성 부분은 KTX 역세권 개발과
오송신도시 건설 등 환경친화형 정주여건,

임상병원 설립과 특목고.카이스트 등
의료 및 교육인프라 구축.제공,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등 전국에서 최단 시간 내 접근 가능한
국토중심성의 입지를 부각했다.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연계 정도는

오송단지에 2012년까지 준공 가능한 72개(오송 내 25, 지역 내 47개) 의료연구개발기관, 10개 대학 195개 학과 1181명의 교원과 3만6042명의 학생 등의 의료연구개발기관 관련학과, 협약체결 241건과 공동연구 324개가관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연계 등을 장점으로 담았다.

첩복단지 부지 확보이 용이성 부문은

오송단지에 이미 115만3000㎡를 확보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데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91만5000㎡를 확보해 향후 확장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점, ㎡당 15만2000원인 오송단지 토지분양가서의 저렴성 등을 잇점으로 내세웠다.

재정.세제 등 지자체 지원 내용 부문은


전국 최초의 첨복단지 지원 조례 제정(2009.3.24), 정부출연기관.국립대.수도권소재 병원.미국과 독일의 연구소 등 22개 기관과 공동운영 연구협약체결을 완료하는 등 최고 수준의 지원기관 조기설립 및 거버넌스 운영체계 구축 등을 부각했다.

또 연구성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상업화 전문회사 설립.운영 등 경쟁력 조기확보 지원, 첨단임상시험센터 내 임상시험코디네이팅센터 설립 등 운영법인의 효율성과 공공성 확보, 우수인재 영입과 인센티브 등 지원예산 1690억원 확보, 부지의 5년간 무상임대 후 조성원가 이하 분양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에 대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지원 등도 담았다.

국토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 부문에서는

청주.대전.세종시와 적절한 기능분담 가능,
지역별 전략사업 및 특화산업과의 융합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 지역에 고르게 전달될 수 있는 국토의 중심지, 국토균형발전 촉진, 오송.오창의 인프라와 입주예정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첨단의료복단지 시설 설립 기간인 2014까지 일반회계 906억원,
지방채 632억원 등 225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재원 조달계획도 포함시켰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평가자료와 함께
국가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확보라는 첨복단지 조성목적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 메카톤급 조성사업비와 기업체의 간접비용 낭비 요인 저감 등을 감안한 국가적 차원의 입지결정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날 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첨복단지 유치 예정지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유치결의를 다진 뒤 국책기관 이전 현장 등을 찾아 근로자들을 위로.격려했다.

첨복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실사단과 평가단의
현지방문을 앞두고 유치예정지 현장의 작은 부분까지도
직접 세밀히 챙김으로써
첨복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교통여건과 보건의료산업 관련

인프라, 부지확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할 때
첨복단지는 반드시 오송에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뉴시스 통신사.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