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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학벨트 입지 세종시로 확정”


글쓴이: 미스터블루 09.04.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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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대선공약중의 하나이자
충청권의 관심사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 예정지가 이르면

5월에 세종시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전, 대구, 포항, 광주 등으로
무성하게 나돌던 과학벨트 입지에 대한 논란은 일단 매듭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비례대표)는 20일 대전일보와의 통화에서

과학벨트 조성과 관련,“세종시 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에 정부가 과학벨트 조성부지를 공식발표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지는 세종시 관할구역의 특정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와관련 “여권 핵심부의 고위관계자로부터 과학벨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하고

“입지 발표시기는 세종시설치법이 아직은 언제 통과될 지 모르지만 통과직후에 한다는 방침인 만큼 4월에 통과되면 5월에라도 입지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다만 세종시 설치법 통과가 아직은 장담할 수 없으니까 이에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 않겠냐”며 다소 발표시기가 늦어질수도 있음을 언급한후 “세종시로의 입지 발표가 시기만 남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과학벨트가 세종시로 와야 한다는 논리와 예측은 많았었지만 이처럼 과학벨트 예정지가 세종시로 특정돼 외부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위한 예결위에서 과학벨트 대한 철저한 초기기획과 준비를 위해 50억원의 추경반영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선 당시 한나라당은 과학벨트 조성 사업, 대운하 건설사업, 새만금 개발사업을 3대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공약했고,

이에따라 이명박 정부는 과학벨트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15년까지 약 3조 5487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 했다”면서

“그러나 올해 예산을 보면 겨우 20억원만 계상해
대형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초기 기획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추경예산 반영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향후 기초과학연구원 건설,
중이온가속기 설치를 위한 사전 R&D 및 개념 설계 등
초기 철저한 기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금번 추경안에 연구원의 건축 기획 구상 등
개념 설계비 30억원과 중이온가속기 사전 R&D 및 개념 설계비 20억원 등 50억원이 추가반영 되어야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