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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휴양지 '워터파크' 첫삽

내년초 본격 건축 공사 2011년 여름 개장 예정

2008년 10월 15일 (수) jjg2806@cctoday.co.kr


중부권 최대규모의 천안종합휴양관광지안에 들어설 워터파크 건립공사가 14일 첫 삽을 떴다.

천안리조트 피에프브이㈜(대표 윤승남)은 이날 오전 천안시 동남구 목천·성남면 일원에 건설 중인 천안종합휴양관광지 현지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최재신 고려개발 대표이사, 현장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도미니엄·워터파크' 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1477억 원이 투입되는 콘도미니엄은 4만 5869㎡ 터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251개의 객실과 791대 수용규모의 주차장, 연회장, 레스토랑, 푸드코트, 사우나,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

콘도 단지 옆에 들어설 워터파크는 2만 2000㎡ 규모로 폭 5m 길이 375m 대규모 파도 풀을 비롯해 사계절용 토네이도, 3가지 슬라이드를 갖춘 마운틴 리버, 드롭샷 등 10여 종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만들어진다.

콘도·워터파크 시설공사는 연말까지 기초공사를 모두 끝내고 내년초 본격 건축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2011년 여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고려개발㈜이 1조 100억 원을 투자해 건설되는 천안종합휴양지는 목천읍 일원 75만㎡ 터에 건설되며, 대형 호텔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아울렛몰, 종합엔터테이먼트, 대형 공연장, 체육 ·레저시설, 먹거리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레저타운으로 조성된다.

고려개발㈜은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설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한충환 소장은 "최첨단 워터파크와 스파시설(온천장)을 함께 만들어 모든 연령층이 한 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물놀이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선도시설이 완공되면 휴양지 내 호텔, 아울렛 등 추가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