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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시세가 정확한거 아닙니다.국민은행은 아파트 대출금이 가장 많이 물려 있는 은행이기 때문에 시세 조정해달라고 하면 그냥 해주는거 같습니다.국민은행,부뱅등 부동산 업체의 시세는 실거래가가 아니라 '호가' 입니다.

서울 아파트는 실거래가와 호가의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가장 큰곳이 강남이라고 하는 뉴스를 본적이 있을겁니다.그래도 이런 기자들이 있어서 한국 사회에 아직은 건강하게 버티고 있는거 같습니다.이 뉴스에 의하면 강남 아파트는 실거래가와 호가의 차이가 평균 3억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아직까지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라서 통계 수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상당히 부족하지만,그래도 이런 기사를 썼다는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건교부 실거래가 강남 아파트 평균은 겨우 평당 2천만원 턱걸이 수준인데요.부동산 업체나 국민은행의 시세는 아무리 작아도 평당 평균이 3천만원이 넘게 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무려 평당 평균이 1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시세가 부동산업체와 국민은행 호가 시세 입니다.(정확한 건교부의 자표 첨부 가능합니다.진짜 사실입니다)

저는 사실 그동안 부산 아파트는 실제 가격보다 더 싸게 나오거나 호기가 아닌 실거래가와 똑같은 가격이라서 부산 아파트만 차별하는줄 착각하고 있었는데..님의 글을 보니까 부산 사람들이 호가를 부르지 않고 시세 반영에 요구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트월도 조정되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부동산 업체나 국민은행등의 아파트 시세는 문제가 많습니다.첫째는 실거래가 아닌 호가라는 점이고,둘째는 공급면적당 평당가만 단순하게 시세로 나오기 때문입니다.실제 아파트 가치는 대지면적 입니다.그리고 재건축 했을 때 용적율이라던지 받는 평수등 다양한 변수에 의하여 아파트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다른건 몰라도 대지면적당 평당가 시세가 있다면 어느정도 객관성 있게 아파트의 가치를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현재는 대지면적 100평에 건평 50평 짜리 집과 대지면적 50평에 건평 50평 짜리 집은 같은 가치가 있는 집으로 시세에 나오기 때문이죠.

또한 더 바란다면 아파트 대출금이 평균 몇 프로나 들어가 있는지 통계 수치화 하여 각 지역별로 진정한 자산 비교도 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서울에서 비싼 아파트들은 대부분 주인이 살지 않습니다.주택대출도 많습니다.특히 강남이 대출이 1위 입니다.2006년에는 강남 주민의 1인당 대출 평균이 부산 평균의 4배 이상이나 되었습니다.지금은 더 차이가 날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산 아파트는 부동산 업체나 국민은행 시세표에서 타 지역에 비하여 너무나 시세 반영을 안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불만이였는데..부산 사람들이 요구를 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님이 요구하여 반영된 트월의 시세가 호가라고 해도 서울 아파트의 호가 시세에 비하여 양반 수준이기 때문에 정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남들 다 호가로 시세표에 반영되게 하는데 부산 아파트만 실제 가격보다 낮거나 실거래가와 비슷하다면 부산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거듭말씀드리지만 부동산업체와 국민은행의 시세는 원래 실거래가가 아니라 '호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