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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사단과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평택 미군기지 건설의 일환으로 계획되는 미군기지 군인 가족을 위한 주택사업 우선협상자에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물산 외에도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동부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었다.

현재 금융시장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계획이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기지 남쪽에 위치한 주거지역에 가족 숙소 아파트 2400여 가구를 시공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1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공사비는 9000억원 규모이다.
1단계 - 2009년부터 2년8개월 동안 주거지역 동측 총 22만1100㎡에 1400여 가구 건설
2단계 - 2011년 6월부터 2년7개월에 걸쳐 주거지역 서측 총 17만8200㎡ 용지에 1000여 가구를 건설

삼성물산 래미안의 최첨단 주택건설 기술에 미군과 동반 가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고층 타워형 아파트와 저층 빌라형 주택을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한옥형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군용주택 민영화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가 주한미군이 제시하는 건설 기준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택을 건설하고 일정 기간 운영하는 것으로 미군은 그 대가로 임차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