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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년이 다 되었네요 ㅠㅠ

결혼하고 의왕시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재계발 아파트여서 5천만원 전세에 살았습니다.
재계발 확정으로 2년전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파주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금 싼곳을 찾다찾다 파주라는 곳으로 오게 되었죠.
처음에 와서 마음고생 무척 많이 했었어요.

자유로 아이파크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약국 한번 가려해도 차를 가지고 가야 하죠.
그래도 2년을 보내면서 어느정도 적응은 했어요.
돈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파주에 정을 두려 애 쓰며 적응했답니다.

역시나 파주를 벗어 나진 못하고 자유로 아이파크 보단
교하신도시가 생활권은 좋겠다 싶어서 계약기간이 끝나면
교하신도시로 옮기려 마음 먹었죠.

1년전만해도 교하신도시가 이곳 자유로아이파크와 비슷한 가격대
였어요. 그런데 지금현재(오늘 부동간 가보니) 아이파크는
저희가 이사올때 보단 1천만원이 올랐고, 교하신도시는 3~4천만원이
올랐더군요. ㅠㅠ

이사올때 2천만원 빌려서 8천에 왔는데 2년동안 2천만원 갚고
또 이사하려니 또 빚을 내야 할 지경입니다.

들어 온다고 깊숙히 들어 온 곳인데 더 들어 갈데도 없네요.
전세 살면서 맨날 돈만 빌리고.. 무슨 이런경우가 있나요.. ㅠㅠ

2년마다 찾아 오는 이 말못할 상황에서 언제나 벗어 날수 있을
까요..

얼마전 교하 신도시에 있는 부동산 가서 시세 알아 봤더니
1억2천~1억3천 이라고 하더라구요. 신동아요..
열받아서 부동산에 1억3천에 여기에 누가 이사와요?
라고 했더니.. 1억3천엔 잘 안들어 와요..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부동산 직원 아줌마가 신참이라 제 말에 휘들린것
같은데 부동산 업자들 여전히 1~2천만원씩 지네들 끼리 올리는것
같아요.
정말 짜증납니다. 집값 올리더니 이젠 전세금 까지 ㅠㅠ

비어있는 집 많다고 하더니.. 그거 다 기자들 무능하게 기사 올린것
들인가봐요..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집도 없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