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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ICD 인근 첨단단지 조성”
왕송호수엔 유명브랜드 쇼핑센터 유치
[경기일보 2008-5-22]
의왕시가 계획중인 의왕ICD(컨테이너기지)주변은 단순한 공장이전이 아닌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추진되고, 인근 왕송호수 주변에는 시민들의 쇼핑공간 등이 대거 유치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고천동 중심지개발에 따라 없어지는 공업지역과 의왕ICD 주변 이동 일원 20만2천㎡에 대한 개발사업을 오는 2010년 용지보상을 거쳐 2011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최근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이형구 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오전동 공업지역과 고천중심지 개발로 없어지는 공업지역내 공장들의 단순 이전식으로 개발방식은 의미가 없다”면서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야하고 왕송호수 주변에는 통신·방송자재, 가구판매, 유명브랜드 할인매장 등 쇼핑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의왕ICD 임채권 이사도 “ICD물동량이 원자재물량은 줄어들고 완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의왕ICD와 연계한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쇼핑공간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동수 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은 “장안말 개발과 왕송호수 부곡택지개발 등을 고려해 부곡~수원간도로를 8차로로 2배 확장하고 실개천조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ICD 주변 개발과 관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395만원(3.3㎡당)의 분양가가 너무 높아 분양가를 내리던지 용적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공사는 소규모산업단지에 지원이 가능한 준 산업단지로 지정, 개발해 미분양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장의 첨단산업단지 및 쇼핑공간 추진의사가 최종용역에 어디 까지 반영될 지 아직은 미지수”라며 “그러나 단체장의 의사가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비전과 합리적근거를 갖고 있어 상당부분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 용역 보고회는 잠정적으로 6월말께 열릴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