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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흑룡(흥룡)아파트는 실기(기회를 잃음)했다고 판단됩니다.
뒤에 건립중인 상가부지를 억울하더라도 인수 했어야 했습니다.

재건축사업은 감정적으로 해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비싸다고 판단되었어도 사업성을 우선적으로 판단했어야 하는데

조금은 감정적으로 대응한것이 아닌가 주제넘게 생각해 봅니다.

제가 관련된 재건축사업장은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100평을 
평당1700만원씩(17억원)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억울하고 가슴이 아팠지만 그 당시 알박는 인간쓰레기들에 대해
마땅한 대응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분이 부탁을 해서 흥룡아파트 가설계를 뜬 적이 있었는데
단지내에 계획도로가 예정되어 있다보니 부지가 나누어지고

사선과 인동거리등 조건이 대단히 불리하게 되어있어 설계뜨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앞에 있는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데 사업성이 떨어지는 현장에
자금을 투입하려는 시공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대지지분이 아무리 많아도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의 대지지분은 
무의미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 드려 죄송합니다.

흥룡 아파트는 6층에서 8층 정도만 건축가능합니다.
흥룡아파트재건축의 성패는 

1)의왕시의 절대적인 협조 

2)의왕시에 재건축시장에 발을 들여놓겠다는 재력있는 중견시공사.

3)조합원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수 있는 조합장. 

4)그 조합장을 신뢰하고 따르는 조합원

5)토지를 정상적인 가격에 매도하려는 지주들

이 다섯가지를 갖추어야만 합니다.

이 중에 제일 중요한것은 4번째 항목입니다.

흥룡아파트조합원들께서 진심으로 재건축을 원한다면 백지 위에다 
그림을 다시 그려야합니다.

만일 도움이 필요하다면 sarangelove@daum.net로 연락주시면
4개월후 정도면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업자가 아니며 돈을 받고 컨설팅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썩어 시궁창냄새가 진동하는 재건축시장에서

조합원들의 권리를 보전시키고자 하는 재건축에 대해 조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