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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동백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글이 많네요.

동백에 입주하여 1년 좀 안되게 살아보니 여러가지 느낀 점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저는 2003년 8월에 2억 3570만원에 34평을 분양을 받았습니다.

시세는
2006년 4월 입주당시 3억8천-4억 정도, 현재 5억 정도입니다.(로얄 층, 상한 기준) 평당 1500 정도

추석이후 부동산 급상승으로 1억 가까이 올라 현재 분양가 대비 120% 정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장점
1. 우수한 조경
아파트 사이사이로 공원을 끼고 있어 정말 쾌적하고, 산책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2. 좋은 공기
산으로 둘러싸여 공기가 정말 좋아요. 가끔 강남에 가면 공기가 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3. 개발 확장성
산으로 둘러싸여 직접적인 확장성은 다소 적지만, 어정지구, 구성지구, 경찰대, 연수원 부지, 강남대체신도시(모현, 오포 1순위), 광교 등으로 후광효과를 볼 일이 많아요.

4. 교통 편리 제고
제가 2003년에 동백지구 일로 도로공사가서 계획도를 봤는데(당시 대외비 문건이라 복사불가), 동백지구주변으로 제2외곽, 제2경부가 지나갑니다. 제2경부와 영동은 용인 ic근처에서 교차하고, 용인시청에서 ic가 생깁니다.
그래서 종국에 동백은 제1경부, 2경부, 2외곽이 둘러싸 교통이 확충됩니다.

5. 안막히는 교통
아침 출근시간에도 분당방향 전용도로와 광교방향 전용도로는 전혀 막히지 않습니다. 단, 수원ic도로는 무지 막히니,광교방향 전용도로로 가서 신설한 성남대로 옆 경부 옆 도로를 타시면 10분-15분이면 수원ic까지 갑니다.
강남대앞 신갈오거리를 지나시면 30-50분 정도 걸려요.

단점
1. 빈약한 교통인프라
강남권 출퇴근에는 전철을 이용하면 되니 별무리 없습니다.
하지만, 버스는 아침 20분, 저녁에는 체증으로 30분-1시간 정도의 배차간격으로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만 아침에는 전혀 무리가 없더군요.
버스로 퇴근이 무리..
서울 구도심권으로 출퇴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심이 좋지요.
할 수 있더라고 많은 괴로움을 수반.

2. 산으로 막혀있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추가로 개발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무임승차하는 난개발 단지들도 막을 수 있지요.

3. 아직 빈약한 상권
이건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줍니다만 동백 이마트는 시설이 빈약하여, 저도 그렇지만 상당수가 죽전점을 이용합니다.

개인적 시세전망
어떤 분이 동백이 3천간다고 쓰셨는데, 죄송합니다만 그래서도 안되고 그렇지도 않습니다. 동백이 3천가면 강남은 6천간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대한민국 망합니다.

우리집만 올라야지, 다 오르면 별 의미 없습니다.

강남을 10으로 볼 때
판교 9 분당 8 광교 7 죽전 6 동백, 동탄 5 구갈 4 의 비율로 저는 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