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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발표를 계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반해 아직 역사 확정발표 전이라 그런지
수혜아파트에 대한 글은 찾을수가 없어 나름대로의 지식을 바탕으로 수혜지역의 아파트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동탄~삼성노선을 중심으로 역사순서에 따라 생각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므로 참고만 하시구요...


1. 동탄신도시

동탄~삼성노선에서 중간정착역은 죽전(또는 기흥)과 판교(또는 모란)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것으로 보이나, 시발점인 동탄역은 확정된 상태이므로 동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기존 동탄신도시는 강남접근성 등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대형평수 부족, 고분양가로 고급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채 인근의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수요기반이 없어 입주한지 3년이 되도록 비어있는 상가가 너무 많을 정도로 아직 중심상권조차 형성이 되어 있지 못하는 등 베드타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심상권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메타폴리스 주상복합도 분양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미디어센터, 백화점 등이 입점계획을 철회하는 등 분양 당시보다 위상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GTX의 신설은 동탄신도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것 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GTX의 동탄역이 지금의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2010년 분양예정인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의 동탄2신도시에 들어선다는 것 입니다.
동탄2신도시(현재 토지보상 진행중)는 GTX 역사를 중심으로 대형 상가 및 멀티플렉스 조성이 계획되어 있고 중대형평수 비율 및 저분양가 적용으로 기존 동탄신도시 보다는 도시경쟁력이 높을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입니다.
이번 발표의 동탄역은 이곳 제2신도시에 신설되는 것으로 기존 동탄신도시에서 이용하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가까운 솔빛/나루마을은 10분이상, 외곽지역인 예당마을이나 푸른마을 등은 20분이상 소요되는 등 새로 신설예정인 동탄2신도시에 비해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더구나 동탄신도시는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GTX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다른 수혜지역인 판교(또는 모란), 죽전(또는 기흥)에 비해 버스, 전철 등 GTX를 대체할만한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하고 설령 주민들의 요구대로 분당선 전철이 연장된다 해도 개통시까지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현재 분당선 연장공사 생각해 보면 주민 요구에서부터 개통 까지는 얼마나 오래 소요되는지 예상할수 있습니다.)
개통된다 하더라도 강남까지 전철로 접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등을 고려하면 기존 동탄신도시는 개통전 기대감으로 수혜지역에 거론될수는 있지만 실제 개통후 효과 및 수혜는 기대만큼 많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동탄지역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내년 있을 동탄2신도시 분양에 청약을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 중에서는 대형평수 위주로 구성되고 GTX 접근성이 양호한 나루마을과 솔빛마을 아파트이 가장 수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 죽전 또는 기흥

중간정차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죽전지역은 기존 운행중인 분당선 전철 외에도 강남 및 서울도심까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주는 신분당선(정자~강남 5개 정류장, 12분소요 예상)이 2010년 개통예정으로 있어 앞으로 GTX까지 신설확정시 지하철, GTX, 신분당선을 모두 손쉽게 이용할수 있게 되므로 신분당선 환승역인 분당의 정자역과 함께 최고의 교통환경을 구축하게 되는 등 수도권 핵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지역은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 풍덕천~판교 23번 국도 등 분당과 함께 수도권 남부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해 나가는 지역으로 경부고속도로 죽전환승센터 신설, 서용인IC 신설 등 교통호재가 예정되어 있는 지역 입니다.
이곳에 GTX 역사가 들어선다면 기존의 인프라와 접목시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죽전역이 중간역으로 확정된다면,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는 아파트인 죽전사거리 주변의 동성2차, 길훈아파트와 마을버스로 접근성이 양호한 죽전택지지구내의 동원,현대아이파크,포스홈이 가장 수혜가 예상되며, 죽전지구의 배후지역으로 죽전지구 대비 극히 저평가되어 있는 보정동 연원마을 삼성명가타운, 금호, 성원 아파트도 분당선 지하철 연장선인 신보정역 완공(2011년)과 함께 상당한 수혜가 예상됩니다.
죽전과 함께 중간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흥역은 (구)녹십자 주변으로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지점인 구갈역(기흥구 구갈동) 일대 35만m2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개발예정에 있는 지역 입니다.
이 지역은 용인시에서 구도심 개발과 함께 연계하여 중점을 두고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 최초경전철인 용인경전철이 2010년7월 개통예정으로 있으며, 기흥뉴타운과 역세권 개발로 그동안 낙후되고 부족했던 상업시설,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등이 확충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은 주변에 대형백화점 및 쇼핑시설 부족과 신갈사거리 등 용인구도심과 연계된 낙후지역 이미지가 단점으로 지적되나,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 인접하고 있고 2010년 경전철 완공, 2011년 분당선완공과 함께 GTX 신설시 트리블 역세권이 가능한 성장 유망한 지역 입니다. 만약 GTX가 유치된다면 장기적으로 죽전역과 함께 어깨를 겨룰 쌍두마차의 역할이 가능하나, 그렇지 못하다면 분당선과 경전철의 환승역으로 죽전역에 비해서는 경쟁력과 고급주거지인 분당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핸디캡이 있을수 있습니다.
수혜아파트로는 기흥역 주변의 한성아파트와 롯데아파트가 있으며, 분당선 지하철로 환승가능한 면허시험장역 주변의 풍림, 새천년, 현대아파트, 구성역 주변의 연원마을 GS,벽산,삼성래미안,삼성쉐르빌,현대아파트와 경전철로 환승(4~5개 정거장)이 가능한 동백지구 아파트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지역에는 죽전역과 기흥역중 한곳만 중간정착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기에 GTX 역사뿐 아니라 GTX역사와 환승이 용이한 위치의 아파트를 선점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볼때 2011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신보정역(기존 임시역인 보정역에서 500~600M 이남으로 이전, 포스홈타운 210동앞)과 구성역(연원마을 입구) 등 지하철 개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아파트는 어느곳이 GTX역사가 되든 지하철 1~2개 정거장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혜아파트로 선취매를 노리신다면 역사 확정발표전에 매입하여도 무리가 없는 곳으로 판단됩니다.


3. 판교 또는 모란

성남지역에서 중간정차역으로 거론되는 곳은 판교역과 모란역 입니다.
판교역이야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경기침체속에서도 입주전부터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있고 2010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정자역~강남역)과 함께 GTX까지 들어선다면 정자역과 함께 강남뿐 아니라 서울도심 까지의 접근성 또한 웬만한 강남을 능가하게 되는 지역 입니다.
수혜아파트로는 판교역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동판교 판교역 주변의 주공휴먼시아와 올해1월 금융위기 한파속에서도 성공리에 분양한 서해-대우, 금호아파트가 최고의 수혜를 받을것 이나, 아직 입주가 되지 않은 관계로 거래가 가능한곳은 입주완료된 풍성과 이지더원이 있으며, 동판교를 제외하면 신분당선 환승으로 판교역 접근이 양호한 분당의 정자동 파크뷰 등 주상복합아파트, 상록마을 우성/라이프, 정든마을
한진/신화아파트와 마을버스로 판교역 접근이 가능한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금강/한신아파트가, 서판교아파트 중 에서는 판교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마을버스로 환승이 용이한 한림아파트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모란역의 경우 재래시장 위주로 형성된 지역으로 주변에 아파트가 많지않아 마을버스로 이용이 가능한 삼부아파트와 삼정아파트 정도가 수혜아파트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