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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세 사십시요...
조금 더 참고 그냥 전세 얻어 사시면 조만간 가슴을 쓸어 내리시는 날이 올것입니다.

2014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나아질거라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어느 지역에서도 지하철신규예정노선이 예정된 년도에 개통된예를 저는 거의 보지를 못했읍니다.
대부분 예정된 개통년도보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이 늦어지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도 개통이 3년내외정도 늦어지는게 보통인데 신분당선은 지금 추진에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말그대로 산넘어 산이죠.그리고 최근에는 수지에 애초에 계획됬던 4개역을 2개로 줄이는 안도 검토되고있고...
어떻든 무사히 착공들어간다하더라도 그개통시기는 대략 2020년이후가 유력하다고 봐야합니다.
앞으로 대략 12년이상을 기다려야하네요.
12년후면 여기아파트들은 지은지 20년에서 26년가량이 되서 여기저기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낡은 노후아파트가 되어있을겁니다.수요와 채산성이 있어야 재건축을 하든 리모델링을 하든 할텐데... 한마디로 슬럼화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그때쯤 인구가 급감하는 세대층이 집을 구입하는 주력세대가 되어 수요가 급감하게될텐데 받쳐줄이없는 부동산가격이 유지될거라생각하면 넌센스죠.아마도 훨씬 그이전에 부동산거품이 꺼져서 일본이 그랬던것처럼 지금가격의 5분의1이되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경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있는중입니다.(실상은 우리나라가 가장 긴박하게 돌아가고있죠.)
원자재값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경제는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있읍니다.
우리나라 원화의 돈가치는 어제 오늘 무섭게 급락하고있죠.
미국의 경제위기로 똥값이 된 달러보다 돈가치가 더 무섭게 폭락하고있는 통화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원화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우리나라의 상황이 미국보다 더 위태롭게 돌아가고있기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사상최대인 700조의 주택담보대출리스크와 무역수지의 적자행진과 외국인의 주식매도로 외화는 급속히 줄어드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1200억달러의 단기외채 상환기일도래등등 한국의 부도리스크를 굉장히 높게 보기때문에 우리나라에 투자된 자금을 달러로 바꿔서 한국탈출을 경쟁적으로 하고있기때문입니다.

이렇게되면 앞으로 고물가에 금리는 폭등을 하게되고 내수는 침체에 빠지는 삼각파도에 한국경제는 침몰하게되는겁니다.
이에 가장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는것이 부동산입니다.
경제가 잘돌아가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면 부동산이 투자가치로는 딱이죠.그러나 경제침체에 고물가인 스테그플레이션하에서의 부동산은 최악의 투자라는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고 또한 역사적으로 무수히 증명되왔읍니다.
앞으로 고금리와 경제침체로 수많은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들의 차압이 사상최대를 이룰것이고 경매는 러시를 이룰것입니다.경매물량이 넘쳐나므로 낙찰가는 하루가 다르게 뚝 뚝 떨어져 감정가50%이하의아파트낙찰가도 속출할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들은 유동화가 어렵게 되있읍니다.한번 대출해주면 장기간 돈이 잠겨버려 은행들이 유동성의 압박을 받게되면 결국은 담보로 잡은 주택들을 경매처분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수밖에없읍니다.현재진행중인 원화가치 폭락으로, 그동안 외화대출(1~2년내에 갚아야할 단기외채)을 잔뜩 끌어 주택담보대출을 경쟁적으로 벌렸던 은행들의 유동성압박은 이미 위태로운수준까지 도달했읍니다.
지금 사상최고가에 아파트를 떠안게되면 평생 팔지도 못하고 \"죽는날까지 내집\"이 될수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