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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3번째 ‘부동산대책’인 8.4공급대책이 나왔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썰렁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집값은 공급부족과 넘쳐나는 유동성과 실수요,투자수요 등에 의하여 결정되는 추세이나 투기수요에 집착하는 정책입안자들은 단기적인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려 시장에서 해법을 찾지 않고 급하게 정치적인 결정만을 남발하고 있어 부작용에 부작용을 계속해서 낳고 있습니다. 8.4대책 발표이후에도 현금부자들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수급불균형으로 소수의 실거래에서 신고가 행진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권 등에 대한 새 아파트 공급확대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고 있는 점도 이러한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규제지역의 거래절벽현상은 더욱 깊어지고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정부규제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시중유동자금은 넘치고 시중금리도 최저를 보이고 있어 입지가 좋고 개발호재가 많은 서울 명품지역에 더 집중하는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가 눈에 띄며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똘똘한 한 채’선호가 더 강화됨에 따라 서울 강남의 인기지역 수요쏠림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의 집값폭등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엄청난 유동성과 제로금리에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의 불안감도 안전자산인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는 불쏘시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 강남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정부의 연 이은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데다 최근 부동산 후속대책의 입법도 계속 추진되고 있어 그 동안 가격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강력한 대책시사에 따른 시장에 대한 적응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시장은 최근 임대차3법 통과로 집주인은 4년 동안 묶일 전세가 때문에 대폭 올릴 것이고 월세전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어 임차인은 그대로 연장하여 살거나 청약으로 돌아서면서 전세물량은 더 부족해져 올 가을 전세시장은 돈을 많이 주어도 구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져 오히려 무주택자나 임차인을 더욱 힘들게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가 임대료통제에 까지 나섰지만 이로 인하여 공급위축,청약대기자 폭증,주택스럼화 문제 등으로 공급 감소세가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지역은 인근 화서역과 그 주변지역의 GTX(C노선)예비타당성 통과,신분당선 연장확정,스타필드 입점 등 호재가 있어 아직까지도 주요관심사로 회자되고 있고 30,40대의 공황구매도 한 몫을 하고 있어 가격상승세는 소폭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취득세 폭탄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피할 수 없어 거래는 조금 부진한 상황이나 주변 아파트 시세 비교해서 조금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드문드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세는 오랜 기간 매물이 지속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수요자의 방문은 꾸준해 강세의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

글 쓴 이 : 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성균관대 캠퍼스-정원]

                                                    [일월호수 전경]  

                                                  [천천래미안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