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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세를 알아보고자 로얄팰리스를 방문하여 집을 2개 정도 둘러보고 느낀점입니다.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 로얄팰리스 둘러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은 직접 방문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장점:

1. 보안이 철저합니다. 외부인이 감히 들어오지 못하겠던데요. 마치 성으로 둘어쌓인 느낌이 도는데요. 앞에 톨게이트 같은 곳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2. 주차장이 넓어 보이더군요. 그냥 느낌입니다. 실제로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라고 한것 같습니다.

3. 집 구조는 요즘 추세에 맞추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납장도 많고, 배란다도 상당히 넓습니다. 평면도 한번 보시면 금방 아실듯.

4. 서울 사당으로 출근하시는 분은 7770, 3000번 버스 반드시 앉아갈듯..  운동장쪽에서 버스를 타시면 될듯 한데.. 제 경험상 이곳은 앉아서 편안하게 갈 확률이 상당히 높을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정류장 위치상 항상 버스 앞쪽에서 사람들에 끼여서 간답니다.

5. 내부에 독서실,키즈룸,골프연습장,헬스장이 있네요. 물론 공짜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입주민은 좀 싸게 해준다네요.

단점:

1. 앞에서 어떤 분이 얘기해주셨듯이 주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특히 저녁에 갔었는데 모텔,여관 네온싸인이 상당히 신경에 거슬립니다. 모텔, 여관을 빼고서도 주위 풍경이 상당히 열악해 보입니다. 도로건너 건설중인 대형 건물 (빌딩인지 아파트인지 기억이 잘안나네요)도 그렇고.. 거실에서 보이는 풍경은 녹지보다는 상당히 삭막하고.. 운치없는 풍경을 보실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2. 채광권에 취약한 집이 많은듯 합니다. 보통 집은 남향 > 남동향 > 남서향 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얄팰리스에는 서향도 있다고 하네요. 동향도 있구요. 물론 남향도 있습니다. 솔직히 서향은..좀 .. 제가 무지해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서향집은 우리나라에는 어울리지 않는것같기도 합니다.

남향집이라고 채광권이 다 좋은것은 아닙니다. 오늘 제가 본 집의 경우는 정문 반대편 동 (104동이던가??) 남향 5층 이었는데 바로 앞에 위치한 30여층짜리 동때문에 햇빛을 정면으로 받지 못합니다. 단지 배치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동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즉 상대적으로 햇빛을 많이 가리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근처 동 또는 도로 건너 있는 고층 빌딩(아파트??) 때문에 상당히 막혀 있는 느낌입니다. 여름은 모르겠는데 겨울에는 하루 2시간도 채 햇빛 구경 못할것 같았습니다. 물론 고층으로 올라가면 괜찮을수도 있겠지만 혹시 저층에 들어가실 분은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정보:

1. 관리비의 경우는 수도,전기,가스를 제외하고 34평 기준 약 14~15만원 예상하셔야 할듯 합니다.
2. 아파트 동 입구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갈수가 있는데요.. 아마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애들의 경우는 손이 닿지 않아서 절 대로 못들어 갈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