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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대규모입주 염려로 약세를 보이던 분당권이 일반의 예상을 뒤업고, 매매 전세 양부문에서 열기를 발산하고 있어, 상승세의 지속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그간 약세의 당위론처럼 여겨졋던 판교입주폭탄이 예상보다 위력이 약하고, 판교 역시 입주권이 폭등세를 이어가며 매물기근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아직은 판교보다는 분당이 살기에 낫다는 인식이 점점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분당권은 이미 지난 수년간 용인권의 대규모 입주폭탄을 맞으면서도 꿋꿋하게 성장해온게 사실이다...

용인뿐 아니라 분당 관내의 정자동 주상복합만 해도 중대형으로 8000가구 정도가 일시에 들어선바 있다...

따라서 용인과 정자동을 합하면 5~10만가구의 입주를 짧은기간내 소화해낸 전력이 있는셈이다...

판교는 뉴스의 한가운데 있어서 크게 보일뿐 실제 입주물량은 20000가구 정도에 불과하며, 50평 이상 대형주택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영향이 크지 않은것같다...

입주폭탄에 내성이 생긴 분당권..이제 그 힘이 증명되고 있는중이다...

향후 신분당선 개통이 가시화되고, 판교의 입주가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명실상부한 강남권 한복판이나 다름없는 5~10분 거리의 판교분당은 날개를 달게 될것이다...강남 어디에서도 누릴수 없는 친환경적 요소와, 잘 정제된 도시의 아웃라인과, 강남보다 강남접근성이 더 좋은 분당권은 이미 정상의 자리를 선언 한거나 다름없다...

그 시발점은 금년 상반기에 결정될 동탄-기흥-판교-삼성 대심도철이 확정되면서 주목을 받을것이다...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5분으로 줄어드는 순간, 거리는 이미 큰 고려사항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심도철 초안은 일산-동탄으로 건의는 했다지만, 기실은 동탄삼성구간이 1차목표가 될것이므로 분당판교는 어떤 경우에라도 혜택을 볼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