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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폭락하여 부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모를까, 재건축 관련 규제의 근간을 어느 차기 정부도 완전 개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재건축 관련 막대한 이익을 집주인에게 독식하게 하는 방식은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어려울 것이야요

그래서 부동산 고수인 김정순씨가 말했듯이 리모델링이 그나마 대안이 될 수 있는데, 리모델링도 일반적으로는 비용 및 리모델링후 구조 문제로 막대한 이익이 난다고 볼수 없어요
그러나 각개 단지로 보면 대박 단지도 잇어요

예를들어 분당 중심부 27-28평형(전용21평 정도)이 거의 6억인데, 이를 30% 증축리모델링해서 34-35평형이 되면 현재 32평형을 7억 잡고 리모델링후 새34-35평형 아파트는 8.5억이 되겠지요
그런데 리모델링 비용 1억 (고층형 300만원/평당)과 기타비용(이주비용, 기타 조합비용) 등등을 고려하면 아주 잘해야 1억 남을까요

그러나 평당 단가가 대폭 점프하는 전용18평에서는 대박이 될 수 잇는 단지가 보여요. 왜냐하면 전용18평형의 평당 단가가 거의 1200-1500선인데 전용 18-26평형은 평당 단가가 2200-2500이야요

그래서 리모델링해서 전용18평형이 전용 24평형(분양 30평형)이 되면 재건축 비용 (7-8천 정도), 기타 비용을 고려해도 리모델링후 새 30평형이 아파트라면 아마 7억5천-8억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전용18평형을 3억주고 사면 전체 비용은 4억 초반 정도가 되니 대충 3.5억이 남는군요.
물론 전세를 주고 사면 초기 1.5억만 들겠군요

이때 어느 동이나 2.5억이 남는 것이 아니라 30% 증축을 모두 찾아먹을 수 있어야 하고 리모델링 후 구조가 좋아야 2.5억이 남는것이야요
구조가 않좋으면 32평형도 거의 1억 차이가 나요

그라서, 리모델링 구조 좋고 30% 증축 가능한 단지를 찾아야 하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시범삼성, 효자 동아, 푸른 벿산, 신성, 쌍용의 저층형이야요
시범 삼성은 현재에도 4억이 넘으니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럽고 뒷방1개가 폭이 2.4미터라서 마음에 걸리고, 효자 동아는 22평형 세대가 너무 적고 학교 바로 뒷편이라서 좀 그렇네요
반면에, 푸른은 현재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새대가 많고 불곡산 방향으로 몰려 있어 리모델링시 비용 절감 가능하고, 학군이 좋아서30평대 이상이 비싸서 리모델링후 가격이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저라면 2-3년 후에 불게될 분당 리모델링 바람을 겨냥해서 푸른마을의 22평형을 전세 안고 사는 것을 적극 고려하겠네요
물론 어느 분이 이야기 했듯이 리모델링이 18년으로 개정되면 당장 내년부터 바람이 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