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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세 세입자들은 좋은 시절 끝났군유
그간 시세의 반 이하에 전세를 이용해서 원금 그대로 있고 각종 세금(재산세, 종부세 등)도 모두 집주인이 부담하니 이 보다도 좋은 조건 세상 어디어도 없었지유

근데, 집주인도 바보가 아니랑게유
그간 시세 상승이 은행이자 이상은 되어 은행예금하는 것보다 좋으니 극히 불리한 조건이지만 전세를 주었지만, 이젠 집값이 안 오르면 은행이자의 반토막 수준이니 전세를 없애고, 월세를 주는 것이지유
글구, 은행이자도 안되니 투자자가 없어서 신규 전세 물량은 없구
여기에 매년 분가 및 결혼으로 인하여 수도권에 20-30만채씩 전세 수요는 늘어나구유

가만히 있어도 전세는 줄어드는데,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될수 밖에 없지유

유일한 해결방법은 정부가 매년 20-30만채씩 수도권 요지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인데, 이거 매년 수십조원들어가니 불가능하구

전세 세입자 여러분, 은행이자도 안나오는 다주택자에게 돌을 던질 자신이 있나유?
본인들은 은행이자도 안나오는데, 투자를 하나유?
본인 돈은 절대로 은행이자 이상을 요구하면서 남 돈은 절대로 은행이자의 반토막만 받아라고 요구할 자신이 있나유?

단언컨데, 이젠 전세 세입자들 좋은 시절 끝나가유
외국처럼 집값에 대한 이자 이상의 월세 내고 살아야 하는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시유
외국 생활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것이지만, 외국 월세 무척 세지유, 무조건 은행이자
이상 내야 하지유, 영국에선 재산세도 세입자가 낸다고 하더군유, 끔직하지유

다주택자들이 은행이자의 반밖에 수익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전세를 주고 있다는 상황과, 각종 세금(재산세, 종부세 등등)도 모두 집주인이 내고 있다는 상황에선 다주택자들은 애국자이지 전세 세입자에게 욕 먹을 대상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아셨으면 해유

다주택자들에 감사하는 마음까지는 아니라고, 그들이 처한 상황 정도는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유
욕하면 욕할수록 전세금은 올라가는 현실을 무시하지 마시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