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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에 금리는 아주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금리조절은 중앙은행에서 경기의 강약을 조절할 수있는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이고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대단합니다.

지금까지는 상승기조였습니다. 과열된 부동산을 억제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물가안정을 위해서 또한 세계적인 흐름이 금리인상이었기 때문에 이 기조는 유지되어 왔습니다.

금리인상효과는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한 것도 사실입니다.

버블세븐의 최근 조정모습도 겉으로는 재건축 요건 강화와 세금폭탄으로 불리는 조세정책등이 주요했다고 볼수도 있으나 금리 또한 한몫을 단단히 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젠 무척 고민이 될것입니다. 금리인상기조로 인해 경기는 급강하하기 시작했고(경착륙) 물가는 오히려 더 날뛰기 시작했습니다(원자재값 상승과 유가상승).

하지만 아직은 아파트 가격에 직격탄을 날릴 정도의 금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억해 보십시오. 금리로 부동산을 잡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금리 인상이 수반되야 합니다. 지난 IMF때처럼 10%이상의 금리인상이 되고 지속된다면 모를까 그렇게 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초 새벽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가 기준금리를 현행 5.25%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2004년 6월 1%이던 금리에서 17차례 인상하며 올리기 시작했던 금리인상 기조가 2년 2개월만에 멈춘겁니다.

금리동결의 주요 이유는 금리인상을 통한 물가안정정책보다도 최근 미국 경기 하락을 더 중요시여겼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금리인상 기조가 완전히 멈춘건지 아니면 잠시 쉬어가는건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중요한건 경제대국인 미국이 금리를 동결시켜가면서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는겁니다.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심지어는 정부에서조차 금리동결을 예상했지만 한은에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우리나라 경기에 자신있다는 표현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왜 국회나 행정부까지 나서서 한은을 비난했을까요?

그만큼 이번 금리인상은 현 경기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같은 서민들이야 0.25%오르면 대충 한달에 몇만원 더내면 되네.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기업으로 볼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여당에서조차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정부에서 몇번이고 강조한 것 중에 하나가 인위적인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였는데 그 기조가 흔들린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경기부양책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의 사례를 볼때 가장 효과적인 경기부양책은 건설경기 활성화입니다.

여러 말들은 많지만 어찌 됐건 건설경기가 활성화 된다면 부동산 안정정책은 이미 끝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버블세븐 중심으로 다시한번 움직이기 시작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도 금리오르면 집값 하락한다는 소리들이 많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에 영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금리인상 기조로는 큰 영향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금리인상 기조가 꺽이고 경기부양책이 나오기 시작하면 다시한번 크게 움직일 공산이 큽니다.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금리인상 한다한들 큰 영향없고 동결로 방향이 틀어진다면 크게 움직입니다.

여러분들 같으면 어디에다 배팅하시겠습니까?

부동산은 시기를 사는거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지금이 바로 그 시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