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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수익률이 담합으로 좋다는 훈훈한 기사

[시세 동향]구로·영등포·은평·강서，버블세븐 지역보다 높아

[파이낸셜뉴스 2006-07-31 16:18]


지난 7월 아파트 수익률(부동산 114 조사 6월16일 대비 7월14일기준)은 서울지역의 경우 강남, 서초 등 ‘버블세븐’ 지역보다 외곽지역인 구로, 영등포, 은평, 강서구 일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와 고양시 일대 아파트가 주민들의 집값 담합 영향 등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는 구로구 구로동 태영 62평형이 전세가 등 임대료 상승 정도를 나타내는 소득수익률 0.1%를 포함해 총 수익률 19.7%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 21평형이 소득수익률 0.2%를 포함해 18.3%의 수익률로 2위에 랭크됐고 은평구는 신사동 현대1차 32평형은 16.5%로 3위, 용산구 산창동 리버힐 삼성 32평형은 13%로 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1차 33평형은 12.8%로 5위, 지하철 9호선 건설 호재지역인 강서구 염창동 염창벽산늘푸른 24평형은 12.3%로 6위에 각각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서초구 서초동 금호 46평형이 12.1%로 7위에 올랐고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33평형이 10.4%로 8위, 44평형은 9.9%로 10위를 기록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 대화동 성지건영 31평형이 소득수익률 0.2%를 포함해 총 13.5%, 30평형은 13.3%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그 뒤로 10위권 안에는 부천 중동 및 상동신도시 아파트들이 휩쓸었다. 상동 사랑삼익, 벽산 37평형이 12.7%로 3, 4위에 올랐고 중동 중흥영남 48평형은 11.7%로 5위, 미리내한신 32평형은 11.3%로 6위, 중동 중흥두산 37평형은 11.3%로 7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행신동 무원서광 32평형이 총 수익률 20.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산동 동문5차 49평형(17.5%)이 차지했다. 이 아파트 32평형은 16.9%로 4위를 차지했고 탄현동 탄현건영5단지 27평형은 16.8%로 5위를 기록했다. 행신동 무원기산 37평형은 16.1%로 7위, 풍동 중앙하이츠 35평형은 14.5%로 10위에 올랐다.

경기 성남시 신흥동 통보8차공원 20평형은 16.8%로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6위에 올랐고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4단지 38평형은 14.9%로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00년 6월(100)을 기준으로 한 2006년 7월의 매매가격지수는 서울 239.92, 신도시 250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206.17이다. 또 같은 기간 전세가격지수는 서울 165.83, 신도시 179.47, 경기 168.42로 각각 조사됐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