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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지역은 비평준화지역입니다.
그동안 구리,남양주지역의 빅3 고등학교가 동화,인창,토평정도 맞나요?
한번 정해진 서열은 왠만해서는 바뀌기 힘듭니다.
그리고 지역에 새학교가 신설된다면 그 학교의 서열은 그 지역내 집값, 소득수준에 비례해서 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과거에 과천,안양,군포,의왕지역이 비평준화지역이었을때 대체적으로 개별의 학교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보면 위지역나열순대로 서열이 정해졌습니다.
구리,남양주지역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간 교통이 좀 불편한 관계로 상위학교가 구리쪽에 편중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학군서열이 덕소 와부고의 개교와 함께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있습니다. 와부고는 경기도 유일의 개방형 공립자율학교입니다. 작년에는 개교첫해라 중위권위주로 모집이 됐었는데, 올해는 동화고와 같은 수준이 되었더군요.
보통의 공립고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내년이면 와부고가 확실한 탑자리에 오를것이 확실합니다. 와부고보다 늦게 모집한 서울의 개방형자율학교2곳의 경쟁율은 5:1에 육박했다는 소식이네요. 눈여겨볼만한점은 올해 와부고 모집정원 250명에서 110명정도가 덕소출신입니다.40%가 넘는 비중으로 많아보일수 있지만 올해 동화고 합격자의 80명정도가 덕소출신입니다. 아직도 와부고에 반신반의하는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이라 보여집니다.
내년에는 올해 입시결과로 인해 와부고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줄어서 와부고로의 쏠림현상은 더 두드러질것입니다.

아직 공개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숙사 건립을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경기도 전체에서 인원을 모집하는 학교니 기숙사건립은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만, 건립이 된다면 시내 학생들끼리 경쟁하던것을 도내 학생으로 넓혀지니 경쟁율 상승은 불가피합니다.

또한 덕소의 또다른 학교 덕소고는 자율형 사립고신청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내년 3월 발표가 나겠지만 얼마전 사학기관 최우수평가인가 뭔가를 받아서 조금은 희망을 걸어볼수 있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만약 덕소고 자사고결정시에는 덕소에 밀려올 파장이 꽤나 클것입니다. 그동안 교육여건때문에 덕소를 기피하던사람들이 반대로 교육여건때문에 들어오게될겁니다. 이점은 앞으로 남양주의 주거지 선호에 크게 영향을 미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