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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대박이군요...
그리고, 김포 구도심에도 엄청난 혜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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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3.26 12:00 | 최종수정 2008.03.26 12:00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김포시가 김포공항과 양촌면 한강신도시를 잇는 경전철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만 정부의 반대로 무산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대신 정부는 지하철 9호선 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당초 김포시가 추진해왔던 경전철의 예상 노선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포시가지를 지나 양촌면 한강신도시를 직선으로 연결합니다.

김포시는 현재 경전철의 기본계획을 만들고 있는 단계.
6월이면 그 결과가 나와 노선의 윤곽이 잡히고, 내년이면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 개통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이같은 계획은 그러나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게 됐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김포공항과 계양역 그리고 검단신도시를 지나 한강신도시를 잇는 지하철을 검토중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국토해양부 신도시개발 관계자
-"그 지역 위주가 아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도시철도가 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람이고..."

국토부의 입장은 신도시 용 위주의 경전철이 별개로 들어서면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효과도 적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포의 대다수 분양 아파트들은 그동안 경전철 설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온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경전철 건설 계획 폐기에 따른 입주민의 반발과 건설업체 사이의 분쟁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