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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건교 “부동산 곧 하락, 집값 거품 붕괴 시작”
입력: 2006년 05월 16일 11:31:02 : 20 : 21


“이미 부동산시장의 거품 붕괴가 지방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연출, 2-3년내에는 10·29대책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16일 추 장관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8.31, 3.30대책이 지금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하락세로 반전해서 그 거품이 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서울 변두리 뿐 아니라 지방에는 이미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실시된 실거래가 신고내역을 토대로 아파트 단지별, 평형별 거래내역을 공표할 예정”이라며 “왜곡된 가격을 공표하는 부동산 관련 인터넷업체나 중개업소를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이와 함께 “허위신고는 정밀조사해 각종 과태료와 중개업소 영업정지 등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올해 1월 실거래가 신고 중 허위로 신고한 게 몇 건 있어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속세 탈루의혹도 국세청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교 임대아파트 임대료에 대해서는 “판교 민간 아파트는 주택기금 융자를 받지 않고 스스로 자금을 조달해 분양하기 때문에 보증금이 높다”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