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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탄2지역 – 강남역’간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 계획이 신문에 발표되면서 일부 고양시민들은 이번에도 킨텍스 – 코엑스 노선이 경부축에 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및 실망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모든 신문들은 어제 국토해양부의 발표가 경기도가 추진중인 GTX 건설을 가시화한 것으로 GTX 건설의 가능성을 높여 준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 번 보겠습니다.

어제 발표는 국토해양부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광역교통위원회가 ‘화성, 동탄(2) 신도시 광역 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한 것입니다.

동탄(2)-강남지역 GTX 건설의 전제는 ‘국가철도망 계획’ 등 정부의 상위계획이 확정되어야 하며 이는 지금 검토중인 사항으로 2009년 11월에 확정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경기도가 제시한 3개 노선 중 킨텍스 –동탄 노선이 제 1노선안이며, 이번에 국토해양부가 우선 동탄(2)-강남역 노선에 사업시행자 8천억, 국비 8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니 11월 발표시 킨텍스 – 동탄 노선 확정은 ‘따 놓은 당상’ 아니겠습니까?

경기도 GTX 추진단장의 최민성 단장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철도 부문에 동탄2~강남 광역고속철도를 공문화한 것은 GTX 사업의 시발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GTX 네트워크에 효시가 되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최 단장은 “정부가 광역급행철도를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확정했다는 광역급행철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GTX 사업을 적극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다만 금정-의정부, 송도-청량리 노선 등 다른 두 노선도 킨텍스-동탄 노선과 동시 착공에 들어갈지 경제성을 따져 순차적으로 들어 갈지가 문제인데 최근 금정, 의정부 시민단체가 금정-의정부 노선도 킨텍스-동탄 노선과 동시에 착공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탄원을 한 바 있습니다.

Wrap up 합니다.

고양시민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대심도 노선중 동탄-강남역 노선 발표가 먼저 나서 실망했겠지만, 동탄-강남역 노선도 11월 국토해양부의 ‘국가철도망 계획’등에 반영이 되어야만 추진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토해양부 장관이 단장으로 있는 ‘광역교통위원회’에서 GTX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동탄-강남역 노선의 건설 재원 1조8천억원도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니 11월 국토해양부의 발표 시 GTX 추진은 확정정입니다.

다만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중 동시 착공이냐, 순차적인 착공이냐의 결정만 남았습니다.

동탄-강남 노선을 포함하는 노선이 경기도 제 1안인 킨텍스-동탄 노선입니다.

경기도가 작년에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서 사전 조사한 결과로도 '킨텍스-코엑스' 구간이 경제성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 전시장 두 곳을 연결한다는 상징성도 있습니다.

더구나 고양시민 뒤에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발로 뛰고 있는 든든한 “백’모 의원님이 계십니다.

고양시민 여러분들은 느긋한 마음으로 국토해양부의 11월 발표를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