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동문아파트 주변보다 저평가 되있는건 다 아시죠? 
뭐 큰평수에 살아야 할 일이 있긴한데 돈때문에 일년전 여기로 이사왔는데 부동산 시세 알면 속터지고 서울사는 친구들이 50평대라고 얼마냐고 물어서 대답하면 몇번씩 다시 묻는게 짜증나(너무싸서) 그냥 신경쓰고 살았습니다.

근데 몇달만에 다시 관심좀 가져보려 인터넷을 보니 글쎄 1억이 올라 있더군요..
참 .. 기가막혀 웃음밖엔 안나오는군요..
그때부터 좀 신이나 근처 부동산 찾아다녀봤는데 그나마 인터넷에는 싸게 나온거고 (워낙 관심밖의 지역이니 부동산 싸이트에서도 업데이트가 늦나봐요) 실거래는 좀더 한다고 하더군요..ㅋㅋ
주변에 새아파트들도 큰평수가 별로없어 동문2차는 시간이 좀 지나면 더 많이 오를꺼라 하더군요..
물론 열병합,주변환경, 등등 여러가지 산적과제가 많지만요..

아파트값 뭐 정부대책이나 큰프로젝트 같이 큰건있어야 많이오르는건 사실이지만 또 주민들이 좀 나서서 극성스럽게 팔 걷어 붙이면 어느정도 시세반영 되는건 알고 계시죠?
제가 살아본 결과 그런차원에서 동문아파트는 정말 수동적인 주민들의 집합체라 할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아파트 값오르길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는듯한 -.-;;)
다른말로 바꾸면 이미 능동적인 관리로 어느정도 아파트 시세를 올려놓은 주변아파트 보다 주민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아파트 값을 더 많이 끌어올릴수 있다는 말도 되죠 ^^

실제로 저 아는분이 경의선 정보를 빨리 입수해서 이 아파트 새로 지었을때부터 가지고 계셨는데 거의 10년을 한푼도 안오른 징한 아파트가 이곳이라 했습니다.
처음 이곳에 이사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때마다 느낀건데 재테크에 정말 관심없어 보이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시더군요-.-;;
그러더니 여름부터인가 젊은 학부형같아 보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변하기 시작한게 그리고 얼마후였어요)
신세대인 제가 봤을때 아직도 조그만 손보면 정말 좋아지겠다.. 하는것이 무궁무진한 아파트입니다. -.-;;
암튼 이사가버리려 했는데 좀더 기다려 보렵니다. 
앞으로 호재도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