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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체통에서 유인물을 하나보았습니다.경전철을 반대하자는 글이 적혀있더군요. 오늘 조간 신문을 보았습니다.경전철이 추진된다고 하는 기사가 있더군요. 아직도 갈등은 진행인가 봅니다.

No In My Back Yard(NIMBY)라는 말이 성립이 되려면 먼저 이 경전철이 혐오시설인가를 따져봐야합니다. 한쪽에서는 혐오시설로 다른 한쪽에서는 애호시설로 인식하는 상황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즉, 신도시내 반대하는 곳에서 도심을 통과하지 말고 외곽으로 돌려서 원하는 곳을 지나가게 하라 라는 것에 대해 외곽에 사시는 분들이 싫어하면 님비가 되지만 좋아하는 상황에서는 님비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집값이라도 추월 당하지 않을까?하는 배아픔ism'를 걱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꼭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도와주는 것이 우리내 가족의 정서인데 이것은 꼭 필요한가에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는 겁니다.

몇년전 '아전인수'라는 말로 반대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글에 이런 대답을 했었습니다. 아전인수가 성립되려면 찬성하는 사람들의 논에 있는 물이 없어지듯이 피해가 있어야하는데 피해를 보는 사람은 오히려 신도시내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아전인수라는 말은 반대하는 사람이 찬성하는 사람에게 쓸법한 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반대하시는 분의 피해를 디딤돌로 찬성하시는 분의 이익을 취하는 구조가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비판을 하시더라도 신중하게 하셔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