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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뱅 일산 게시판이 난무하는 글들로 진흙탕이 되 가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저는 오늘 일산의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가 '중앙로'를 중심으로 난립된
<건물 간판>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뭐,일산에 '항공 우주 센터'나 '기업 연구소'가 들어오고,'명품 신도시'가 새로 만들어지고 하는 것도 좋겠지만,8차선 중앙로(일산의 얼굴 입니다)에 늘어선 싸구려 건물(강남이나 분당 대비)들에 걸려진 간판들을 한번 유심히 봐 주세요...

이렇게 가지각색,개성틱하게 제 멋데로 간판 걸어 놓고,현수막 걸어 놓고
건물 관리 지저분하게 하면서,일산이 뭐 세계 10대 도시 운운하는 건 좀
무리가 있는 듯하고...우습기도 하지요.

원래 장사하는 사람들이나,자영업자,건물 임대한 사람들은
자기앞가름하기 바빠서인지,도시미관이나,해당 건물의 가치,도시의 쾌적성,타인에 대한 배려 이런 건 에초에 없는 것 같아요..거저 돈 좀 버는데 정신이 없지요..헌데 일산에 오래 살고 정을 붙이고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장 거슬리는게 이런 요란하고 현란한 입간판,건물 간판,현수막 같은 겁니다.

통계에 보니,건물 간판이 도시미관에 미치는 영향이 약 70%라고 신문에 나와 있더만요.일산에 대표적인 논객님들은 맨날 게시판에서 자기잘 났다고 치고 받고 하지
마시고,그시간에 이런 기존 잘 가꿔진 일산 신도시를 어지럽히는 불법 간판 및 난잡한 간판을 정비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 보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답도없고 누구말이 맞는지도 헷갈리는 논쟁으로 아까운 세월 다 보내시지 마시고,쾌적하고 살고싶은 일산 신도시를 가꾸는데 그 좋은 머리와 논리를 펼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