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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오픈해서 한번 가보았는데, 규모나 시설면에서 기존 팜스퀘어와는 비교가 안되게 훌륭하네요..

6층에는 어린이소극장, 문화센터도 있구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소중한 공간이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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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아울렛, 이마트 은평점에 도전장
11호점 불광점 오픈..매출 3000억 목표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이랜드그룹이 뉴타운 개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울 서북부 상권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랜드는 오는 13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팜스퀘어 빌딩에 2001아울렛 11호점인 불광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1아울렛 불광점은 영업면적 약 1만평 규모. 지하1~2층은 킴스클럽으로, 지상 1~7층은 패션 전문관으로 운영된다.

인근의 신세계(004170) 이마트 은평점과의 거리는 약 2km. 이마트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을 내고 있는 은평점(약 2500억원)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랜드는 이마트의 매출액을 초월하면서 불광점을 서울 북서부지역 대표 점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주정희 불광지점장은 "내년말 은평뉴타운 공사가 끝나면 이 지역 시장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연간 30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해 은평 이마트를 추월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랜드는 이마트와의 경쟁을 의식해 2000평 규모의 불광점 킴스클럽을 지역 내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부문 역시 이랜드 아울렛 가운데 가장 많은 총 300여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또한 복합영화관(CGV), 병원, 스포츠센터, 900여대의 주차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상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그룹 아울렛 사업부문은 현재 2001아울렛 11개점(불광점 포함)과 뉴코아아울렛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며 올해 3조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t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