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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규구청장·吳서울시장등 기공식 참석… 오는 2010년 완공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행정타운 조성공사가 첫 삽을 뜬다.

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녹사평역 아리랑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종합행정타운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박장규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행정타운 건립에 따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발파식 등의 공식행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현재 원효로에 위치한 용산구 청사는 지난 1978년 지어진 건물로 그동안 진행된 행정기구 및 조직의 확대·개편 등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협소와 여러 부속건물로 각 부서가 분산돼 있어 내방 민원인들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따라 다양한 행정수요를 수용하고 구청사와 구의회, 문화예술회관 등을 두루 갖춘 종합행정타운의 건립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오다 본격적인 작업들이 진행되면서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새롭게 조성되는 종합행정타운은 이태원동 34의87번지 일대 1만3497㎡의 대지 위에 총사업비 약 1490억원(토지 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5만6069㎡ 규모로 지어지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의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동부건설, 중앙건설)이 맡는다.

종합행정타운에는 행정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청사 앞에는 대규모 광장 및 옥상정원, 스카이라운지 식당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또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 주민들을 위한 각종 공연 및 영화관람 장소로 개방된다.

아울러 예술공간인 전시장 2곳, 주민들의 정보습득 공간인 강의실 5곳, 컴퓨터 교실 2곳 등이 마련된다.

박장규 구청장은 “용산구 종합행정타운은 구민들에게 열린 개방형 청사, 구민들의 생활을 담은 신개념 청사, 이용자들에게 최고를 제공하는 미래형 청사, 자연을 품은 친환경적인 청사로 주민들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현대건설, 1260억 용산행정타운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04/11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126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공사를 수주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조달청이 용산구로부터 의뢰받아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발주한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건립공사'의 설계심의에서 삼성 컨소시엄을 제치고 사실상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동부건설, 중앙건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의 지분은 주간사인 현대건설이 40%, 대우 25%, 동부 20%, 중앙 15% 등이다. 총 공사비는 1260억원.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에 따라 올들어 주간사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턴키공사를 따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87번지 일대 1만3497㎡의 대지 위에 지하5~지상10층, 연면적 5만6069㎡ 규모의 용산구청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23개월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갈 경우 오는 2010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