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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르네상스' 약발 받나..

여의도 재건축 집값 '꿈틀'


여의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사업 기대감으로
일대 아파트 가격이 들썩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의가 늘고 있는데
호가를 올리고 있어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것.

서울시가 한강변 초층 허용안을 담은
'한강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한 데다

최근 광장 아파트 재건축추진위가 공청회는 여는 등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가
아파트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분석이다.


여의도동 한양 115㎡가 한 주 새 4000만원 상승한 7억3000만~8억원,
대교 122㎡가 2500만원 상승한 9억7000만~10억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광장, 한양 등 1970년대에 지어진 여의도 노후 아파트의 경우
그간 여러 차례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답보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초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안을 담은
'한강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됐고

지난달 27일 광장아파트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가
주민총회 및 공청회를 갖는 등
사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렴하게 나왔던 매물들이 정리되고 있으며
매도자들도 호가를 높이고 있다.

여의도 월드부동산컨설팅 관계자는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도 다가오자
문의가 늘고 거래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도를 보류하는 경우가 많아 매물이 많은 것은 아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코노믹 리뷰.200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