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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해 거친 바다에 목동편지의 돛을 올리며…….
黑龍 이라 부르는 올해의 바다는 여느 해와 달리 거친 파도와 거센 바람이 몰아칠 험난한 旅程을 예상하며 보잘것없는 목동 편지의 조각배는 여러분과 함께 거친 세상 파도 속으로 배를 띄웁니다.
찬바람을 맞고 추위를 이겨낸 蘭 이 화려한 꽃과 짙은 香을 뿜듯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滿船의 기쁨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다짐하며 세상 속으로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총선을 불과 90여일 앞둔 집권 여당은 침몰하기 직전까지 몰려있으며 거대한 大韓民國 號를 이끌 선장은 자신만은 지킬 것이라고 장담했든 측근들 비리에 휘말려 자신의 국정 “아젠다”를 포기하고 마지막 까지 매달렸든 “감세정책”마저 하룻밤 새 무너지는 권력누수를 느끼며 초라한 마지막 해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12.7 부동산 대책은 한 달이 지난 현재 결국 실패한 정책으로 결론이 나오고 이제 남은 3가지 규제중 하나인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국회통과를 자신할 수 없기에 국토부가 편법으로 이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들려는 안타까운 몸짓을 하고 있으며 이제 마지막 남은 강남 3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통해 LTV 와 DTI 를 완화시켜 꺼져가는 주택경기 불씨를 살려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실물경기는 시장과 정책이란 두 축으로 움직이며 시장은 다시 “가격과 심리”라는 두 바퀴로 돌아가는 경제마차로 지금과 같은 글로벌 재정위기 상태에서는 얼어붙은 심리를 녹이려는 그 어떤 정책들도 불안한 마음을 안정화 시킬 수 없습니다.
더구나 취득세 50% 감면 건이 지난해末로 끝남에 따라 올해 주택구입분 부터 1.2%~2.6%까지 추가로 세금을 더 물어야 하기 때문에 구매심리는 더 위축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세일이 끝난 후 정상가로 구입하면 비싸게 산 것 같은 기분이 들듯이…….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취약점은 GDP (국내총생산) 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로 높은 반면 내수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8%로 OECD 60% 나 미국의 70%보다 한참 낮기 때문에 세계 소비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이 경제 불황에 빠지면 우리의 수출은 줄 수밖에 없고 적은 규모의 내수 시장으로는 경제 성장 동력을 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 경기는 우리에겐 특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미국경제는 지난 3/4분기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업자가 줄고 미국 GDP에서 70%를 차지하는 내수시장이 좋아지고 이에 미국은 확실한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중반까지 유지하겠다는 ZERO 금리를 1년 더 연장할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미국의 경기 회복은 세계경제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이 살아야 우리가 살고 세계가 살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한 조짐이고 올 11월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경기를 부양시켜 실업률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은 경기 부양 쪽으로 재정을 투입하여 경기 활성화를 꾀할 것입니다.
유럽 재정위기는 유로존 17개국 국채 만기가 올 3월말까지 30%가 몰려있기 때문에 올 1/4분기가 유럽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 같은 재정위기를 돌파하고자 지난 12/24일 ECB (유럽중앙은행)은 4890억 유로(370조원)를 유럽 500개 은행에 대출을 하기로 했고 추가로 6000억 유로를 더 풀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막대한 자금을 푸는 것은 유럽중앙은행이 이제까지의 ‘물가안정’역할에서 ‘경기부양’쪽으로 방향을 틀고 만기가 되어 돌아오는 각국의 어음을 막을 돈줄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11/3일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본 부채율 30%내 와 적자율 3% 내에서 각국이 재정운용을 한다는 “신 재정협약”에 대한 보다 강력한 실천방안과 재제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EU정상회의가 1月末로 앞당겨 열려 1/4분기에 몰려있는 유럽 국채와 재정통합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백가쟁명”식으로 말들이 많지만 현 유럽위기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독일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ECB로 하여금 돈을 풀어 유럽을 안정화 시켜나갈 것입니다.
국내는 집권여당이 침몰하기 직전으로 국정 운영을 돌볼 겨를이 없고 정책 제시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 2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양도세 중과 폐지”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세제들이 과연 통과될지도 심히 의문스런 울 만큼 집안이 파산 직전입니다.
요즈음 몇몇 분들이 문의 하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아파트 수명 50년~100년 늘리는 방안은 전형적인 ‘탁상 행정’으로 추진하기엔 법적인 문제와 소유자의 반발 그리고 서울시의 재정상태 와 ‘박원순 시장의 남은 임기 등 많은 문제점이 얽혀있어 실행하기엔 어려운 案 입니다.
작금의 부동산 시장은 “백약이 무효”라 할 만큼 깊은 불황에 빠져 MB 정부의 부동산 정책만으로 살아나기 어려우며 1차적 과제인 유럽의 1/4분기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와 침몰하는 “한나라당”이 몸을 추스를 3월 까지는 지금과 같은 거래단절 현상이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서울의 집값은 약세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思料 되며 지금 급한 사항이 아니라면 3월 까지는 집을 파는 것은 자제하시고 갈아타실 분은 언제나 말씀처럼 차액이 最小化 되는 시점과 방법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 경기가 계속 좋아질지 여부, 유럽의 재정통합이 이루어질지 여부, “박근혜” 선장이 얼마나 빨리 한나라당을 재건할지 여부가 3월까지는 판가름이 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변수들에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그리실 겁니까?
그 그림이 집을 짓는 그림이 그려지시면 집값은 상승 쪽으로 간다는 뜻이고 그때도 집이 무너지는 그림이라면 약세가 계속된다는 뜻이겠죠.
어떤 그림을 그리실지 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목동 집값 동향과 급매물, 전세동향, 재건축 추진현황 등은 주간단위로 올리는 부뱅사이트 ⇒거래포인트 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黑龍의 임진해 는 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겠지만 함께하는 삶이 있어 행복하게 이겨낼 것입니다.
저의 다음 글은 설날 떡국으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1/30일 희망찬 소식을 안고 여러분들께 달려가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뵈올 때 까지 늘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눈 오는 새벽
눈 오는 새벽에는
종을 치구 싶어요.
예배당 뾰족탑 종루(鐘樓)에 매달려
춤추듯 그네 타며
종을 치구 싶어요.
성가(聖歌)여 울려서 멀리 퍼지거라
선잠 깨는 마음마다
은비늘 터는 소리
바다에서 밤을 새운
시몬 바요나여
그물을 거두고 닻을 올려요.
만선(滿船)의 깃발은
깃대에 꽂아둔 채
어서 와 나랑 아침상(床)을 받아요.
---유 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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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아파트명 |
공급면적
(㎡) |
매매가 |
전세가 |
월세가 |
| 하한가 |
상한가 |
하한가 |
상한가 |
보증금 |
월세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66 |
112,500 |
117,500 |
35,000 |
39,000 |
10,000 |
5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89B |
140,500 |
148,000 |
47,000 |
54,000 |
10,000 |
9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99 |
160,000 |
167,500 |
56,000 |
61,000 |
0 |
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15A |
178,500 |
187,500 |
67,500 |
75,000 |
20,000 |
95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25 |
183,500 |
190,000 |
72,500 |
80,000 |
0 |
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55 |
206,500 |
218,500 |
87,500 |
95,000 |
20,000 |
135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81B |
242,500 |
252,500 |
97,500 |
108,500 |
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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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10 | 조회 10063 
얼음장 밑 물소리, 봄이 오는 소리? 그리고 목동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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