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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 과 메밀꽃 그리고 뻐꾸기 울음소리로 쓴 목동 편지
낮게 깔리기 시작한 검은 구름들이 가끔씩 몰고 오는 한낮의 소나기가 여름의 뙤약볕 을 한차례씩 식혀주고 논 밭일로 땀에 젖은 농부의 온 몸을 씻어주고 소나기가 지나간 뒷자리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힘든 농사꾼의 땀방울을 닦아줍니다.
겨우내 아랫방 따뜻한 곳에 고이 보관한 씨감자의 눈에 맞추어 몇 조각으로 자른 감자 씨를 동네 앞 텃밭에 심은 감자는 보라색 꽃들이 가득 피어 굵은 감자로 영글고 산비탈 뒷밭의 메밀밭에는 하얀 눈 꽃송이 같은 메밀꽃이 가냘픈 몸매로 작은 바람에도 춤을 추면서 여름은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맘때 밭에 피는 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메밀꽃이고 다른 하나는 감자 꽃입니다.
메밀꽃은 하얀 종잇조각들을 온 밭에 뿌려 논 것처럼 하얀 꽃송이들이 가늘고 연약한 줄기에 의지한 채 작은 잎사귀들이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도 하늘거립니다.
메밀꽃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밤에 나타나며 깜깜한 밤에도 메밀꽃밭은 하얀 꽃송이들로 환하게 빛나고 달빛을 받은 메밀 꽃밭은 흰 눈송이가 내려앉은 것 같이 화려하면서 은은한 밤 풍경을 만들어 여름 밤 산기슭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마치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소설의 한 구 절 처럼....
집 앞 텃밭에 심은 감자 꽃이 활짝 피고 마른 땅 산비탈 밭에 심은 메밀꽃이 필 때쯤이면 뒷산의 뻐꾸기 울음소리는 한층 맑고 고운 노랫소리로 녹음이 짙어가는 산과들을 더욱 푸르게 물들입니다..
뒷동산의 뻐꾸기 울음소리에 메밀과 감자가 익어갈 때 쯤 어렵고 힘든 보릿고개도 거의 끝을 맺고 햇감자와 새로 뽑은 국수로 여름 한철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잊혀진 우리들의 어릴 적 시골풍경은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 지치고 힘들 때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어 잠시나마 우리의 몸과 마음이 쉴 곳을 만들어 줍니다.
돌아오는 가까운 휴일에는 감자 꽃과 메밀꽃이 피고 뻐꾸기 노랫소리 들리는 가까운 시골로 초대하면서 목동 부동산 소식으로 들어가겠습니다.
⒈ 현재의 시장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 6월 중순으로 향하는 부동산 시장의 전체적인 시황은 지난번 5/30일자 저의 글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더구나 6/10일 날 시장의 예상을 깬 기습적 기준금리의 인상은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으며 구매심리를 더욱 위축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성이 강한 불루-칩 지역의 재건축 시장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집값은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번의 기준금리 인상은 근원물가(장기적이며 구조적인 물가)의 인상 압력을 막고 저금리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예방하며 대출을 감소시켜 가계 재정의 건전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 향후 금년 하반기에 두 번 정도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말의 기준금리는 3.75%로 예상되며 코픽스 잔액 기준 변동 대출 금리는 5.2%~5.6%수준이 될 것으로 思料 됩니다.
◈ 또한 6/11일 금감원은 국민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에 대출규모를 축소할 것을 지시하였고 매월별 각 은행별 대출의 증감 액을 체크하여 9월에 대출액이 증가한 은행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를 가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 따라서 지금과 같은 거래부진과 집값의 내림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정부정책과 시장 동향에 민감한 불루-칩 지역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더 심한 현상을 보일 것입니다.
◈ 이곳 목동도 거래는 여전히 부진하며 소형(20,27평)의 초급매물들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35평,38평의 중형도 지난 2~3월에 비해서 1억 이상 빠진 급매들 몇 개가 거래되었고 45평 이상 대형은 거래 실적이 극히 저조하고 거래된 가격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함을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전세 시장은 여전히 강세이며 투기수요와 가수요가 없는 순수한 실수요인 전세시장은 공급부족과 대기매수자들이 가세함에 따라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되는 2014년 까지 전세가의 상승은 계속될 것이며 이곳 목동은 공급물량이 최근 3년 동안 전무한 편으로 전세가 상승은 후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2.앞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정책 과 시장전망은 ?
◈ 지난 참여정부의 국정 운영의 기본 틀이 “분배와 균형”이었다면 MB정부는“성장과 자율”이란 두 바퀴로 요약할 수 있으며 집권 4년차의 현 시점에서 성장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워 유무형의 모든 국가 자원을 대기업에 쏟아 부었으나 이로 인한 전체적인 성장의 분배는 이루어 지지 않았고 대기업 중심의 수출 증대 효과는 이루었으나 내수중심의 중, 소기업과 서민의 실질 소득 증대는 이루지 못한 채 정권 말기를 맞고 있습니다.
◈ 금년 초부터 농, 수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오르기 시작한 물가는 연초 정부가 목표로 삼은 3%를 훌쩍 뛰어넘어 4%대 초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공요금 인상들이 줄줄이 대기한 상태에서 서민들의 실질 소득(GNI)은 오히려 감소함으로 서민들의 지갑은 얇아진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 이에 청와대는 그동안 소외된 중소기업과 서민소득의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과 서비스산업 및 부동산 규제 완화”를 근간으로 하는① 초과 이익 환수제 ②투자형 의료법인과 외국의료기관 유치 ③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 등 부동산 시장 살리기 정책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나 이 모든 정책들이 이익집단들의 반대와 정권 말기의 누수 현상으로 별로 진행된 것이 없으며 특히 정부와 청와대가 검토하는 분양가 상한제 와 양도세 중과 폐지건은 선거를 앞둔 싯점에 “표”를 의식한 한나라당이 소극적인 반응이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단기적으론 집값을 밀어 올릴 요인으로 작용하고 중과세 폐지는 부자들 감세정책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악화된 여론으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어떻든 지금과 같은 부동산 시장을 계속 놔두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 되며 정부가 국회를 거치지 않고 언제든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은 LTV 와 DTI 정책이며 이들 정책은 집값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수 있으나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정부가 손되기에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 국회통과가 필요한 정책 중에서 논란의 여지가 가장 적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건은 건설경기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측면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정책 중 하나이며 7월~8월 중에 또 한 번의 부동산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예상 정책은 이들 4가지 중에서 나올 것으로 思料 됩니다.
◈ 따라서 지금이 매도자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기이며 반대로 매수자 입장에서는 최대의 기회이며 갈아타실 분은 차액의 大, 小만 생각 하시면 되고 최저가와 최고가는 가격의 수준이 아니고 거래량의 많고 적음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좀더 자세한 목동 부동산 시장의 ①매매동향 ② 전세동향 ③재건축 추진현황 ④추천 급매물 현황등은 부뱅사이트-->거래포인트(S)-->관심이 집중된 거래포인트-->양천구 목동 편을 참조 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고 장마철도 길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삶이 어렵고 힘들수록 작은 것에 감사하며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음을 자꾸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네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 졌지만 못이길 시련은 없고 넘지 못할 산은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다음 글에서 찾아뵈올 때 까지 가정과 직장 사업장에 늘 좋은 일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저의 부족한 글은 여기서 붓을 놓겠습니다.
◈ 저의 다음 글은 6/27일 햇보리와 햇밀로 어머님이 차려준 보리밥과 국수 같은 맛있는 글로 기다리시는 분들께 달려가면서 아래 글을 올려드리며 끝을 맺습니다.
■과일 같은 향이고 싶다.
세상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삶의 모습 또한 각양각색이겠지요.
삶의 향기 또한 갖가지 일 테고요.
가끔
그대가 뿜어내는 삶의 향기는
어떤 빛깔일까?
무슨 내음이 날까?
또 당신에게 전해지는
내 삶의 모습엔
어떤 빛깔의 향이 배어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서로를 강하게 유혹할
현란한 빛깔이 아니라 해도
서로를 사로잡을
짙은 향기가 아니라 해도
언제나
당신의 생각 끝자락에
편한 의미로 남을 수 있다면
나
빛깔없는
맑은 공기의 향이 되어
행복하겠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의 가슴을 잔잔히 스치는
상큼한 과일 같은
향기 이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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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아파트명 |
공급면적
(㎡) |
매매가 |
전세가 |
월세가 |
| 하한가 |
상한가 |
하한가 |
상한가 |
보증금 |
월세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66 |
112,500 |
117,500 |
35,000 |
39,000 |
10,000 |
5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89B |
140,500 |
148,000 |
47,000 |
54,000 |
10,000 |
9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99 |
160,000 |
167,500 |
56,000 |
61,000 |
0 |
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15A |
178,500 |
187,500 |
67,500 |
75,000 |
20,000 |
95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25 |
183,500 |
190,000 |
72,500 |
80,000 |
0 |
0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55 |
206,500 |
218,500 |
87,500 |
95,000 |
20,000 |
135 |
| 신정동 |
목동신시가지13단지 |
181B |
242,500 |
252,500 |
97,500 |
108,500 |
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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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13 | 조회 1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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