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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뱅크 게시판에 들어와보니 10단지 리모델링 홍보 글이 올라와 있군요,

보자 마자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문이 턱 막히는 군요...

그렇지 않아도 길을 지나 가다 현수막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할 말을 잃고 도데체 어느 누구가 주민들의 의사도 묻지도 않고 적절한 절차도 밟지 않고 저러한 행태를 보이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여기 와보니 범인(?)이 있었군요,,

반대하는 동대표들때문에 제대로 홍보를 하지 못했다고 하는 말씀,,,동대표들을 리모델링을 찬성하시는 분들로 채워서 그들만의 의견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시겠다는 얘기인가요???다음번 동대표 뽑을 때는 이거 유심히 봐야 할 듯 하군요...+.+

리모델링 운동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교체했다고 하는 말씀.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씀만 하시는군요,,, 리모델링 얘기 나오지 않아도 9단지를 비롯 다른 단지들도 엘리베이터 교체했습니다..

설비들이 썩어서 전기가 끊어진다???? 수도물 녹물 나온다??? 안전검사 간신히 통과했다??? 정말 말문이 턱 막힙니다..

주차장문제는 이미 타단지에서도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고 오히려 단지 주변에 불법주차하고 있는 차량에 대해 신경을 써서 좀 더 쾌적하게 만드는게 어떨런지 싶군요...


현재 시점에서는 리모델링에 절대적으로 반대를 표합니다..만약 주민 투표를 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반대운동을 할 것입니다..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비교하면 당연히 재건축이 훨씬 낫다는 것은 구체적 예를 들지 않아도 알려진 내용입니다.

재건축 연한 단축이 어느 정도 확산기류에 있고 또 구청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재건축을 권장하는데 왠 뜬구름 없이 리모델링 현수막이 붙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힘을 모아서 같은 길을 가야 힘이 플러스 알파가 되지요,,이건 머 힘을 분산하여 자기 욕심만 차리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더불어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으니 양천구의 재건축 시뮬레이션에도 나와있듯이 동시에 같이 진행되어야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혹 리모델링 추진자들은 밑에 bussy 이 올리신 "리모델링의 함정" 이란 글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현재 까페에 130여명 모여 있으면 리모델링 건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10단지가 타단지에 비해 단지관리라든지 주민들과 아이들의 안전 등이 많이 뒤떨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신경을 써서 개진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일부 10단지 주변에서 불량 청소년들에 의해 우리 아이들이 소위 말하는 협박에 의해 "삥" 을 털리는 경우, 불량 청소년들에 점령당한 놀이터 및 휴식공간, 단지 내 도로 및 단지 주위 도로가 불법주차차량에 의해 점령당한 내용 등에 얼마전에 의견 개진을 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