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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다른 단지에 살고 있지만 새로이 10단지에 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정동쪽에서는 비교적 용적율도 괜찮고 특히 38평형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중에서도 최고의 미래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동신시가지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타단지와는 비교가 되는 아쉬운 점이 있어서 몇마디 적어봅니다...하루 빨리 주민들의 관심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살기 좋은 단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주변 환경

1) 단지와 접하여 초등학교, 중등학교가 있으나 언덕을 올라가서 위치하고 있고 특히, 출입문의 위치가 단지와는 접하지 않은 서쪽의 도로가에 있어서 단지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더군요,

2) 단지 서쪽으로 신정뉴타운 지구, 북쪽으로 신정1동 주택가, 동쪽으로 9단지와 남쪽으로 12단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신정1동 주택가와 인접한 도로는 좁은데다 도로 양쪽으로 빽빽하게 불법주차한 차량때문에 지나갈 때 마다 신경이 쓰이더군요.

보신탕으로 아주 유명한 식당도 몇군데가 있어서 특정일 되면 교통이 아주 많이 불편한 상태가 되는 것 같더군요,,1015동,1015동,1017동 등 주민 차량진입이 여기로 하게끔 되어 있고 주차단속을 각별히 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 주차도 많이 할 것 같아 해당 동 주민들은 상당히 불편할 것 같더군요. 아마도 단지 진출입로를 다른 루트로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 같더군요..

3) 신정동쪽은 항상 비행기 소음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운행하는 편수가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많치 않기에 비행기 소음에 대해 느끼는 면도 없었구요, 멀리서 지나가는 것은 보았으나 가까이 지나 가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기에 소음에 덜 신경써도 될 것 같았습니다.


2. 단지 환경 관리 상태

1) 10단지는 단지 환경이 타단지와 비교하여 비교적 뛰떨어지는 것 같더군요,단지내 보행도로 사이를 구성하는 나무 수종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보도블록, 녹지시설등의 관리 등 면면히 인접한 9단지, 12단지와 비교해서 뒤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이러한 면은 자전거를 타고 대략 동네 한바퀴만 돌아봐도 알 수 있습니다.

2) 길을 가다보면 보이는 항상 보이는 방치된 망가진 화단석재, 보수한 화단석재도 미관적인 측면을 대략 무시하고 대충 설치한 면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화단 수풀이나 1층의 정원의 식재 등도 많이 자라면 시기 적절하게 보기 좋게 다듬어 줘야 하는데 다듬는 것도 대략, 대충이고 다듬어 주는 주기도 너무 길어 보이더군요,

3) 1027동 앞쪽의 도로변과 입접한 소음 완충 언덕 주변 등은 거의 정리를 하지 않아 항상 수풀이 우거져 있더군요. 그리고 1034동 쪽의 도로와 사이로 완충녹지가 있는데, 이 곳은 동네 노숙자, 부량자 등이 바닥에 앉아 술을 마시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는 듯 각종 소주병, 굴러 다니는 막걸이 빈통, 과자 봉지, 담배꽁초 등이 정리 되지 않고 난무하더군요,

4) 깔끔한 관리사무소 건물은 때로는 아파트를 대표해서 얼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건물출입구의 타일은 군데군데 깨져 나가서 지저분함을 더하고 보도공간과 마주한 건물 주위 또한 정리되지 않아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을 유발하더군요,,또한 놀이터와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공간은 온갖 잡동산이를 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더군요..


3. 놀이터 관리

1) 목동아파트가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여 좋은 학교 진학을 많이 하여 학생들이 착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많이 알려져서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놀이터 문화도 여기에 일조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 10단지는 타단지와 비교하여 놀이터 시설도 부족하거니와 거기다 몇안되는 놀이터도 위치가 중앙에 위치한 놀이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뚱맞은 곳에 자리잡아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저층동 1008동,1009동,1010동의 가운데에 자리잡은 놀이터는 놀이터 쪽으로 출입문을 폐쇄해서 그런지 폐허 수준이더군요.

3) 놀이터 시설 중 매우 놀란 것은 몇 안되는 놀이터 중 1016동~1018동 앞에 있는 것은 등나무가 있는 주민 쉼터를 포함해서 동네 불량 청소년들의 집합소가 되어서 끊임없는 담배피우는 모습과 욕설이 난무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불량 청소년이 없겠냐라고 생각은 했지만,,

오늘 오후에도 갔더니 10여명 모여서 놀이터에 기대어 등나무밑에 앉아서 담배연기를 올리고 있더군요,,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들 사이에도 거기는 불량배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소문이 나서 그쪽으로는 거의 가지 않고 꼭 갈 일이 있으면 보행도로의 먼쪽으로 돌아서 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알고 있는 지인이 거기에 살고 있어서 이런 얘기를 했더니 놀랍게도 해당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더군요,,관리사무소가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될터인데 많이 아쉬운 모습이더군요

쉬운 예를 들어 등나무 아래 쉼터 기둥에 욕설 낙서가 되어 있는데 지우지를 않고 그대로 두고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참 어이 없기도 하고 참으로 난감하더군요,,


두세달 정도 신시가지 단지를 돌면서 10단지에 대한 아쉬운 측면이지만 꼭 고쳐져야 할 내용을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말해봤습니다.

그리고 위에 기술한 내용보다는 더 많은 장점이 있는 단지이므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제게 이의를 제기 하기보다는 관리사무소나 동대표님들께 건의 하여 아름다운 10단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