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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단지에 8년째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사실 맞벌이가 아닌 외 직장인 월급으로 목동에서 생활하는것 자체가 버겁다는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아이들은 점점 더 커가고 가진거라곤 목동7단지 27평 한채 뿐인 직장인입니다.
2004년도 집 구매 당시 약 5천만원정도 빚을 졌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1억에 가까운 빚으로 불어나고 아이들이 크면서 저축은 꿈도 못꾸는 상황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 생각 됩니다.

그리하여 7단지 집을 팔고 3~4억대 목동에 있는 오피스텔을 구매하여 이주를 하고 나머지 돈으로 빚을 갚고 2~3억으로 원룸이나 인천 등 소형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놓으면 어떨까 구상중입니다.

물론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미래 가치는 더 높겠지만 빚은 점점 늘어나고 집값이 또 떨어지면 맘이 너무 불안해 집니다.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서 참 많이 힘이 드네요. 요즘은 집에 들어갈때마다 참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과연 제 생각이 맞는 판단일까요? 물론 판단은 제 몫이지만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한번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