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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동과 분당의 투자가치는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변수가 많이 있으므로 뭐라 정답을 말할수는 없다.

일단현재 상황중 생활환경을 보자며 목동은 일단 아파트가 오래되고 구조가 옛날구조라 그렇지 주변 인프라는 잘갖추어져 있어서 생활하기에는 좋다.
분당의 경우는 목동보다 젊은지역이고 아파트구조도 목동보다는 좋은구조다. 주변인프라는 몇몇 목동분은 목동이 분당보다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양쪽 지역을 다니며 두루 살펴본 결과 냉정하게 말해 생활여건은 분당이 한수위 인건 사실이다. 물론 그렇다고 목동이 안좋은건 아니고.

현재상황중 업무시설 기반을 보면 목동은 사실 좀 별볼일없다. 목동이 강남에 안되는 이유로 크게 지적하는것이 바로 그점이다. 물론 현재 주변에 여의도 금융지구가 있고 구로디지털단지가 있으나 아직은 벤처단지로서 좀도 두고봐야 할 사항이다.
분당의 경우는 과거 강남테헤란에서 시작해 성장한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또
주변엔 수원 삼성단지등 덩치큰 대기업 사업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강남까지 거리는 지도상으로 봐도 목동이나 분당이나 그다지 차이가 없다.

현재시점에서 교육적인 면을 보면 특모고 진학률은 목동이 단연 우위에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대학 진학을 보면 오히려 분당만 못한곳이 목동이기도 하다. 너무 인재들이 특모고에 몰려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뭏튼 목동지역 고등학교 수준은 예상밖으로 기대이하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되느냐 하는것이 문제인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분당의 경우 좋은쪽으로 말하자면 이제 판교테크노밸리에 국내 유수기업들이 몰려온다. 또 바로위가 송파지역이다. 이곳또한 향후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한마디로 말해 분당 및 주변에 업무시설이 밀집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수있다.
하지만 단점은 재건축은 사실상 불가하고 리모델링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분당지역도 시세를 참고해 볼때 리모델링을 해도 남는 장사가 가능하다.
리모델링은 집값이 비싼지역일 수록 유리한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구조면에 있어서 재건축한것만 못한것은 사실이다. 또 경기도라는 점도 항상 걸림돌이 되는건 사실이다. 리모델링 증축도 정부에서 검토를 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부정적이다. 즉 리모델링에 대해 정부가 얼마나 풀어주느냐 하는점이 관심포인트이다.

목동의 경우는 좋은쪽으로 말하자면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고 대지지분이 강남과는 비교도 안된다는 점이다. 또 양천구에서도 구체적인 목동 개발계획을 내놓기 까지 했고. 업무시설기반은 구로가 계속 성장하고 있고 마곡지구가 개발될 계획이고 양천뉴타운이 들어선다는 점이다. 또 서남권 개발뉴스 또한 호재이다.
하지만 마곡지구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판교처럼 어떤기업이 들어온다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온것이 없기때문이다. 서울 및 전국 어디를 가봐도 계획은 많이 있지만 실제 실현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곡지구가 위치때문에 당연히 성장은 하겠지만 어느정도 성장할 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양천뉴타운은 주변이 성장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긍정적이지만 자칫 공급과잉으로 목동에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 마치 경부축에 공급과잉으로 한동한 급락했던것 처럼.
물론 경부축은 산업인프라가 뒷받침이 되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산업인프라가 받혀주지 않으면 공급과잉은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뉴타운 자체도 강북지역을 봐도 지켜봐야 할 일이고..

목동에 사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목동을 두둔하겠지만 , 물론 현재 평당가도 목동이 비싸지만 사실 대지지분을 고려하면 목동집값이 비싼것이 아니다. 이것은 목동이 저평가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역으로 말하면 아직까지는 그만큼 메리트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질문자의 목동이냐 분당이냐 하는점을 예를들자면 분당 정자동의 32~33평 아파트를 사서 향후 약 1억5천정도 더 들여 40~42평정도로 리모델링을 하는것과 목동의 27평을 사서 재건축후 30평대(재건축은 변수가 많아 몇평까지 공짜로 될지 알수 없지만)
목동 아파트를 공짜로 얻느냐 인데....
햇갈리는 문제다. 지금 목동의 신규 최고 아파트 시세와 분당의 신규 최고 아파트 시세를 비교하면 분당이 오히려 비싼듯 한데.. 그렇다고 목동에 재건축한 아파트가 분당 신규 아파트 보다 더 쌀거라고 할 수도 없고..
결국 목동주변의 산업인프라가 제대로만 확실하게 구축된다면 좋지만 그게 제대로 안된다면 글쎄... 어려운 문제다.

참고로 목동재건축후 강남수준이 된다고 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9호선 개통으로 목동이 좋아졌다고 하는게 왜 좋아졌다고 할까? 강남에 빨리 갈수 있게 됬기 때문이다. 판교를 후하게 처주는 이유중 하나도 역시 강남에 빨리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역으로 말하자면 강남이 이제 완전한 허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심도 까지 들어서면 강남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20~30 분이내에 갈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