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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목동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준이 되는 공간이 존재하고

게다가 주변으로 그 세를 불리는 입장이라면

목동은 점점 서남권에서 핵심적 주거지로 부상한다고 보는게

좀더 일반적 시각아닌가 싶습니다.

부천이나 주변지역을 얘기하셨는데 혹 목동 한 번

이라도 와보신 분이라면 그런 지역이 현재 1~14단지와 몇몇 주복으로

대표되는 목동정도 수준의 주거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닐 것입니다.

목동은 서남권에서 수준있는 주거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겐

현재로선 거의 '유일한 카드'인게 사실입니다.

강서구에서도 한창 아파트 올라가는게 보이고, 좀 더 위로 가면 상암

도 있고, 또한 부천에서도 주복이 무더기로 올라가고 양평동도 최근

발전중입니다만, 정말 '글쎄요?' 입니다.

눈을 돌려서 안쪽으로 와보면, 안양천변에 있는 비단지 아파트

들이나, 목동축 주변의 나홀로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단지 내외의 가격차는 매우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죠.

저 또한 두배 이상 차이나는 가격에 대해선 다소 의문이 듭니다.

빽빽한 동간격하고 대부분이 외곽에 위치했다는 점 정도일텐데 말이

죠 ^^..

그래서 전 그 갭이 앞으로 십수년간 메꿔지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시가지 소형은 홀딩해서 재건축 하는 것이 낫고, 오히려 현재 쌍용

아파트에서 리모델링 얘기 나오는것 처럼 비단지 아파트들이 리모쪽

으로 가는게 목동 발전에도 이로울거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10, 9 단지 45, 55 평 사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대형쪽은

거의 콧방귀만 뀌는 형세라고 하더군요.

그 쪽이 움직이지 않는한 소형 나홀로 리모델링은 더더욱 불리합니다.

진행상이나, 결과상 말이죠. 특히 후자..

그리고 정말 오래 목동단지를 봐온 사람으로서 20평형대 단지내

자기집 사시는 분들 중에 리모델링 수입보고, 딴데로 잠깐 가있고

이런 극성 떠실분, 혹은 그런 여유가 충분한 분의 층위가 두껍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남 소형도 그럴런지요?..

마지막 얘긴 정말 매우 주관적 판단이긴 하지만, 이런점도 함

재고 해보셨음 합니다.

아무튼 리모델링은 많이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