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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풍납토성 내부 2000여 세대를 조사한 결과,,,

풍납토성으로 인한 주민들의 현실적, 잠재적 재산가치의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납토성 사적 지정으로 재산상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건축행위 규제도 지나쳐 20층 이상 신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는 왕성이라는 근거가 없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참여자의 36.8%가 낮게 평가했다.

이주를 할 경우 보상에 대해서는 현재 소유 토지 상당 가치의 토지교환(송파구 인근지역)이 48.3%로 나왔다.

이외에도 인근 주민들은 재산권 상실에 대한 조속한 보상과 박물관, 전시관, 주차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 주변 환경 개선, 개발 규제완화와 세제 감면, 토성 주위까지만 보존하고 다른 곳은 해지, 개발과 보존을 동시에 진행할 것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당연한 것이며 지금까지 주민들이 이주와 발전으로 생각이 분산돼 있었지만 이번 결과로 풍납동이 가야할 길의 윤곽이 잡혔다고 볼 수 있다.

서울동부신문 내용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