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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트의 상가분양을 둘러싼 잠실2단지 재건축아파트조합과 잠실2단지 상가조합추진위원

회 법적 다툼의 불똥이 입주민들에게 튀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동부지법은 상가조합이 아파트조합을 상대로 낸 아파트 부지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고

잠실2단지 토지 전체와 무작위로 뽑은 35명 조합원의 건물이 가압류된 것이다.

아파트조합에 대한 가압류 금액은 총 70억원에 이른다.

이들의 개별 등기부등본상에는 가압류 사실이 명기될 예정이어서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상가조합추진위원회의 입장은 “상가 입주는 물론 분양조차 못해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이행강제금 등으로 압박

을 할 수밖에 없다” 

아파트조합의 입장은 “상가조합추진위는 도정법상 위반이며, 분양은 법적 절차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양측을 중재하기 위해 나섰던 송파구청도 분양신청 당사자 적격과 관련해 행정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

나 아파트 조합과 상가조합추진위간의 상가 분양과 관련한 법적 소송은 더 확산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이들 간의 법적 소송으로 입는 주민들의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