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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솔과 크리스마스 선물


1. 가락에서의 기적
가락시영이 2종에서 3종으로 상향되었습니다.
21세기에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종 상향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적중의 상 기적입니다.
세상 참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가락시영 분들 축하 드립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만큼 멋지고 근사하게 아파트가 세워지길 바랍니다.

가락시영 1차와 2차 포함해서 6,600세대의 이주가 곧 시작될 것입니다.
각자 알아서 헤쳐 모여 한다 해도…
그 중에서 10%정도만(이것도 아주 작게 잡아서) 이웃한 석촌동으로 온 다면..
잠실한솔을 비롯해 석촌동일대 다가구, 다세대 기타 등등 난리(?)가 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처음은 기존 가격…
그 이후부터는 오른 가격으로 전개 되기에…
발 빠른 분들은 먼저 움직일 테고…


2. 전세의 종말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이 된다.
다시 말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으로 될 때까지 오른다는 것이
부동산을 많이 경험하고 이해하신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도심 소형(특히 20평 대)도 제법 인기가 많을 것이라는 것도.

선의로 시작했던 지난 시절의 부동산 정책들로 인해
우리의 좋은 제도였던 ‘전세’는 역사 속으로 점점 사라질 위기입니다.

요즘 이런 생각 자주하시죠?
“가격도 안 오르는 데, 사긴 뭘 사?”
“내가 무슨 자선사업 한다고 세금이란 세금은 다 내고,
투기꾼 취급을 받아야 해?”
“은행에 둬 봐야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월세로나 돌려 볼까?”
“전세야 어차피 2년 뒤엔 내 돈이지만,
월세는 그냥 나가는 돈 인 데… 될 수 있으면 전세 올려 주는 게 낫지!”

예전부터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 맞벌이 부부가 우리보다 많았던 이유는
우리보다 사회/경제 시스템이 발전해서가 아니라
부부가 맞벌이 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부가 같이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다면 우리도 지금은 그렇지 않냐고요?
아니죠!
이제까지는 아이들 교육비나 생활비에 조금 보탬이 되려고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식이 될 것입니다.
남편이 버는 것은 생활비와 교육비로..
아내가 버는 것은 월세로..
그렇다면 저축은 언제????

지금도 정부에서 예전의 정책으로 돌아간 다면,
다주택자에게 혜택을 주니 뭐니 하며
부자감세 반대라는 슬로건을 외치시는 분들 덕분에
(잠시나마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 같지만.)
우리의 전세는 달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So Long ~~ 전세~~


3. 몇 년 후 석촌역 일대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석촌역..
위로는 롯데월드타워(123층)가 올라가는 중이고,
아래로는 가락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고,
바로 발밑에서는 골드라인 9호선 급행정차역인 석촌역이 건설 중이고..
그러면 무슨 일이 앞으로 전개될까요?

수 조억원을 들여서 8호선과 9호선을 만들어 놨는데…
돈 왕창 들여(^^) 교통인프라를 구축 했는데…
왕복 8차선 송파대로와 왕복 8차선 백제고분로가 만나는 석촌역을
예전의 도시계획으로 한정 지어서 할까요?
아니면 최근의 개발과 발전에 걸 맞는 가치 높은 땅으로 개발을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도시정책 입안자라면 말입니다.

저라면 투자한 돈이 아까워서라도 (^^)
비싸고 알차게 개발을 할 것입니다.

이미 답은 나와 있고
점점 또렷하게 우리에게 전달 될 것입니다.
최근의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결정에서 힌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석촌동 주민들에게 주는 서울시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앞으로 잠실한솔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더 높아질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귓속말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인 데,
잠실한솔 보다 더 좋으실 분들은 (아주 쬐끔 ^^)
석촌동에서 송파대로변에 집을 두신
이미 계획구역 안에 들어가신 분들.
머지않아 가락시영의 이주로 불이 붙을 석촌동 다가구, 다세대 주인 분들.
좋으시겠습니다!!!


2011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