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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새해가 되면
희망찬 계획을 세우며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 갑니다.

그리고 우리 못지않게 “송파구청”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올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송파구청 웹 사이트 (http://www.songpa.go.kr/)에는
우리 잠실한솔과 관련된 내용이 몇 가지 있기에
오랜만에 복습 겸 글을 올립니다.

다음은 잠실한솔아파트와 관련된 2010년 송파구의 주요 역점사업입니다.


1. 석촌역 일대 송파대로 업무∙상업중심지 육성

송파구 비전 2010 분야별 계획 중 [제5절 송파경제벨트 조성]에 가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제 개인의 ~카더라식의 소식이 아니라 잠실한솔과 관련된 지자체의 공식 자료입니다.)
………………………………….
송파대로를 축으로 업무형 빌딩이 즐비한 비즈니스거리를 조성하여
서울 동남권의 비즈니스 중심도시가 탄생한다.
송파대로는 서울동남권유통단지, 법조타운, 장지택지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해
상업 업무기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핵심지역이다.
위치는 석촌호수에서 송파역까지 1,200m,
규모는 262,000m2 (79,255평)로
지역여건에 맞는 계획사업추진 및 도시기능 중심구역을 대상으로
시대적 여건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대단위 업무∙상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

또 송파구>도시개발>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현황 및 결정도를 계속 클릭하다 보면
잠실한솔과 거의 붙어있는 석촌역 주변과 연계된 도면(계획도) 2개가 공식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 도면을 확대 프린터 해서 뚫어 져라 계속 쳐다보면 뭔가 번쩍임이 나오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기가 필요하겠죠? ^^)

현재는 송파구청에서 서울시로 공이 넘어 갔는데,
서울시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 된다. 지금은 말이다.” 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유가 참 [이현령비현령]입니다.
강북이나 한강변처럼 화끈하게 일을 풀면 되는데 말입니다.

우리 송파구청도 서초구청처럼 서울시에 강력한 푸시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9호선 공사도 올해 시작되는데……

언제까지나 두고 볼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시 관계자라면 석촌역 일대 상업지역 변경을 허락한다 해도
지금의 지구단위계획안보다는 처음의 계획안으로 할 것입니다. (만약이지만요.)
왜냐하면 그림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관련된 처음계획안은 2008년 6월 25일자 동부신문 또는
2007년 12월 19일자 한국경제신문을 참조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현재의 계획안으로는 대규모 시설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적고
잘못하다가는 또 난개발이라는 불명예를 얻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송파구에 처음의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해 주며
송파구에 숙제(관련주민 설득)를 줄 것입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그림을 그려라.” 라고 말이죠.

여담이지만 2006년부터 2008년 까지 석촌동일대 부동산에는
'석촌역 주변에 빌라가 나오면 무조건 잡아줘.’하면서 강남사모님들이 무척 바쁜 적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죠? ^^


2.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 시작

[9호선 급행열차 정차역]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현재 9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한번 타 보면… 그 이유를… 몸소 느낍니다.

올 2010년에 땅파기 시작해서 2015년 석촌역에 9호선이 옵니다.

그것도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말입니다.


3. 롯데 슈퍼타워 123 (원-투-쓰리) 공사 시작

현재 송파구청 바로 옆에서 지하로 땅 파고 있는 롯데 슈퍼타워.

결국은 123 나 112나 합니다.
핵심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표는 2010년에 공사 시작해서 2015년에 완공입니다.
(어째 9호선 석촌역 공사일정이랑 똑같죠? ^^)


지금까지
1. 석촌역 일대 송파대로 업무∙상업중심지 육성
2.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 시작
3. 롯데 슈퍼타워 123 (원-투-쓰리) 공사 시작
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 하나가 굉장한 사업들인데,
어찌 하다 보니 연속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착공하여 비슷하게 완공하는 식으로 갑니다.

현재 9호선과 슈퍼타워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업무∙상업중심지까지 한다면
석촌역일대는 굉장한 변화가 올 것입니다. (천지개벽은 아닐지 몰라도.)

서울시에서 혹시라도 석촌역 일대 땅값상승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주저주저 한다면
가둔 물이 넘쳐 흐르듯이 언젠가는 폭발하여 더욱 이 지역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은(?) 잠잠한 요즘에 송파구의 의견에 서울시의 바램을 첨가하여
석촌역 일대 송파대로 상업지역 변경을 추진하는 게 오히려 나중보다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롯데 슈퍼타워로부터 남쪽으로의 개발압력과
8호선과 9호선 석촌역일대의 개발압력이 만나서 계속적으로 올라 간다면
만약 그때까지도 석촌역 일대 송파대로 상업지역 변경이 안 이루어진다면,
석촌역일대는 또 다른 금싸라기가 될 것입니다.

……순도 100의 금싸라기……

P.S 현재 잠실한솔의 전세가는 역대 최고입니다.
여기에 6,600세대 가락시영APT의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다면 볼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