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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도 말씀 드렸듯이 잠실한솔아파트의 공시지가가
6년 사이에 318% 상승하였습니다.
전국적인 가격상승과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를 감안하더라도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그만큼 석촌동 일대의 가치가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김포공항~신논현역, 25.5Km) 급행열차 정차역이 발표되었습니다.
9호선 열차운영 방식은 급행열차가 올 경우 일반열차는 역에 정차해 급행열차를 통과시킨 뒤 운행하게 됩니다.

… 급행열차 정차역 …
지금은 우리에게 그리 특별하게 들리지 않지만,
내년 상반기 9호선이 개통되면 급행열차 정차역 주변지역이
여러 매체나 재테크관점에서 많이 회자될 것입니다.
요즘 같은 [시간이 금]인 시대에는 더욱 더 말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직접 땅 파서 철로 놓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어디가 급행열차 정차역이 될 것인가를 찾아내 미리 선점하면 됩니다.
1단계 급행열차 정차역은 기존 지하철과 환승하는 역을 기준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9호선의 2단계 급행정차역은 어디일까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삼릉역 (분당선 환승), 종합운동장역(2호선 환승), 석촌역(8호선 환승), 올림픽공원역(5호선 환승)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드리면
뭐~ 별것도 아닌 데… 하실 분도 있으신데,
우리 잠실한솔아파트에서 50m떨어진 석촌역에서 (급행열차 정차역만 기준한다면)
한(1) 정거장만 가면 잠실종합운동장이고,
뒤로 한(1) 정거장만 가면 올림픽공원이고,
세(3) 정거장만 가면 강남역(신논현역)이고,
네(4) 정거장만 가면 강남고속터미널이고,
일곱(7) 정거장만 가면 여의도이고,
열하나(11) 정거장만 가면 김포공항입니다.
굉장히 가까워 졌죠?
그만큼 살기가 더 좋아진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좋지만요.

이거 무진장 돈 되는 정보(^^)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직장이나 집장만 하실 분한테는
이러한 분석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석촌역일대 중심상업지역 개발이 필요한 것일까요?
일단은 롯데수퍼타워 건축 시 밀려드는 개발압력입니다.
지금 시작하고 있는 롯데수퍼타워는 분명 자랑스런 우리의 건물이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한 개발의 순서는 잠실역 바로 밑에 있는 석촌역이고,
특히 강남구 테헤란로의 역할을
송파구에서는 송파대로에서 찾을 것 입니다.

그리고 석촌호수에서 석촌역 그리고 석촌역에서 송파역쪽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아직도 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특히 지금의 가구거리는 몇 년 뒤 새로운 빌딩과 기업들 사옥으로 변했을지 모르고
이미 부동산개발회사에서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송파구청에서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것인 만큼
건축허가 시 하나하나 상징적인 건축물로 추진하도록 방향을 잡을 것입니다.

주변지역의 개발은 잠실한솔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석촌역 지하역사의 대규모 개발입니다.
지난주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 지하철 5~8호선, 승객 1명 수송에 428원 적자 …
이처럼 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을 받는 것은 지하철이 우리 시민의 발이기에
시민의 복지차원에서라도 올려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성적자인 도시철도공사에서 수익창출을 위한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요?
현재 지하철의 정거장은 그냥 내리고 타는 정거장수준입니다.
이 승하차 전용의 정거장이 쇼핑몰 수준의 종합정거장수준으로 변할 것입니다.
특히 9호선의 급행열차 정거장이자 8호선과의 환승역인 석촌역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정거장이 되게 만들 것입니다.
바쁜 도시민의 시간 절약과 편리도 만족시켜주며
부대시설운영에 따른 수익증가로 지하철 운임의 적자 보전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홍콩의 지하철 역사를 보면 대략 답이 나옵니다.

앞으로 잠실한솔아파트의 석촌역은
땅 속에서도,
땅 위에서도
많은 발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는 과감히(?) 부동산의 미래(상승VS하락)를 점 찍어 보겠습니다.
물론 재미로만 보셔야 겠죠?


지금부터는 부록입니다. (별책부록 ^^)

우리는 곧잘 이런 말을 나누곤 합니다.
“현재의 100만원이 앞으로 3년 후나 10년 후의 100만원과는 가치가 다를 것이다.”
한 15년 전의 1000만원은 아마도 요즘의 1억 정도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브X보콘 (12시에 만나요~ 로 유명한)의 가격이 150원에서
요즘은 1,500원 합니다.
다시 말해 그 시절의 150원 값어치가
지금의 1,500원의 가치와 비슷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화폐의 시간적 가치라고 하는데,
즉 연이율을 10%로 가정하면 5년 후 100만원은 현재 62만원의 가치와 동일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잠실한솔 33평형의 가격을 대략 7억으로 잡겠습니다.
(부동산 사이트에 따라 7.5억 원에서 6.8억 원으로 각기 다른데
여기서는 그저 한 예로 잡습니다.)
앞으로 5년 뒤인 2012년에도 지금과 같은 7억 원정도이면,
5년 후 7억 원은 현재의 4억 3천 5백만 원 정도의 가치로 평가됩니다.
오늘 현재 4억 3천 5백만 원으로 33평형을 사는 것(구입)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4억 3천 5백만 원으로 잠실한솔 33평형을 살 수 있습니까?
아마도 23평형도 어려울 것입니다.

또 현재 잠실한솔 33평형의 가격 7억 원이 (연이율 10% 가정하고)
5년 뒤 2012년에는 얼마나 될까요?
답은 각자가 풀어보시고 (굉장히 많이 오름을 아실 것입니다.)
그 차액은 잠실한솔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지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화폐가치의 하락은 필연적으로 현물가치의 상승을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