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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의 특징중의 하나는 외관조명입니다.
자기 아파트의 남다름을 다양한 조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도시야경의 하나로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야간에 운전하다 보면
송파대로에서 오건...
백제고분로에서 오건 간에...
아파트의 외부조명이 없어선지 아파트가 사라진 듯 존재감이 없어 보입니다.

기존 아파트에 새로운 외부조명 설치는 우선 101동 서쪽벽면 (삼전동방면에서 석촌역방면으로 보았을 때)과 104동 동쪽벽면 (석촌역에서 삼전동쪽으로 향했을 때)에 아래에서 위로 빛을 쏘아주면 그런대로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멀리서도 아파트의 존재감도 가질 수 있고
또 하나의 도시 야경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조명과 설치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연초가 되면 건축박람회가 코엑스(COEX), 킨텍스(KINTEX) 그리고 세텍(SETEX)에서
열립니다.
그곳에는 조명업체들 또한 많이 참가하고 있어
몇 몇 업체에 견적을 요청하고 비교하면
손쉽게 업체 선정과 조명계획이 완성되어 질 것입니다.

“Better Late Than Never."


- 송파구 백제고분로 348 -
새로운 잠실한솔아파트의 주소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가깝게 있고
그래서인지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백제고분공원입니다.
아파트에서 200M정도 떨어져 있고,
사적 제 243호이며,
15,126평 (50,004 M2)규모의 제법 넓은 역사공원입니다.
여름에는 석촌호수 못지않은 조깅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서울시장님이 일년에 한번 정도는 행사로 인해 꼭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느꼈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람이 다니는 인도바닥을 콘크리트로 제대로 발랐다(?)는 것입니다.
백제초기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천 7백여 년 전의 역사를
관리가 쉽다는 이유로 단순하게 공사를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최근 600년 전의 국보 1호가 우리에게 사라져 마음이 아팠는데,
하물며 1,700여 년 전의 역사가 현대의 콘크리트로 버물려 있다는 것에
혹시 그곳 땅 속의 기운이 숨막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역사인식과 그리고 우리의 것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

이곳 잠실한솔아파트가 있는 석촌동은
남한산성에서 바라보면 황계(붉은 닭)가 우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예부터 내려오는 설화에는
삼천갑자 동방삭이 노닐던 곳(삼천갑자가 살았으니 명당은 명당이었을 것입니다.^^)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 오천 평의 역사공원을 지금보다 더 잘 가꾸어
우리의 후배와 후대에게 고이 전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문화의 중요성과 중심상업지로서의
석촌동 잠실한솔아파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