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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아파트중 중대형의 고급인 롯데캐슬 171제곱미터(52형)의 거래사례와 현재의 매매가격을 문의하셨는데, 최고16억95백만원(23층)에 거래되기도 했었는데, 시장이 장기침체에 들어가기 직전인 2006년 11월의 매매사례였습니다.

단속적으로 상승해 오던 잠원동아파트 시장은 이 때에 최고가격을 나타낸 후 참여정부의 강력한 시장안정화정책에 의해 2년여의 장기침체중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 약 25-30%까지 하락하는 국면을 맞게됩니다.

이후 금년초 부터 다시 시장이 깨어나며 급등을 한후, 이의 부담등이 겹처 지금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약 14억원 정도로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재건축의 잠원동한신아파트들은 종전가격을 모두 회복했고, 롯데캐슬등 재건축이 아닌 아파트들은 아직 덜 했습니다.

지금은 년초의 이사 성수기 직전으로, 매매도 다소 깨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요며칠 사이 현장에서의 분위기 입니다.
강변31평이 8억원, 훼미리가 77천만원에 거래되는 등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금년에 롯데캐슬 52평이 15억3천만원에 거래된 경우가 있었는데 상당히 잘 매도한 사례로 판단됩니다.

현재는 중간층의 동평형대 아파트의 매도의뢰가격이 14억원-145천만원 정도입니다.

수리상태나 조망등을 알수는 없으나 125천만원에 의뢰된 아파트도 있습니다.

지난 여름 이후 전체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반등하던 가격이 꺾였는데, 아파트가 크다 보니 수요도 많지 않고 상대적으로 사정이 급하면 낮게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합니다.

빨리 매도해야 할 사정만 아니시라면 금년 8월의 거래사례도 있고, 곧 성수기로 접어드니 생각하신 15억원에 매도는 시도해 볼만하지 않나 합니다.(더구나 16억95백만원에 거래되었던 과거 가격도 있으니...)

층고에 따른 조망권 확보나 인테리어수준, 경기상황등에 따라 가격은 더해지기도, 빼지기도 하는 것이니 변수들을 고려하며 거래하면 될 것 입니다.

아울러 매도후 새로운 주택구입이 연계된다면 미리 대상아파트를 정해 놓으셔야 손해가 없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곧 이사성수기가 오면 거래가 증가하며 가격도 상승하니, 매도후 구입시까지 시간이 길면 그만큼 비싼 가격에 새 집을 사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제가 "갈아타기"와 관련하여 누차 말씀드려왔던 사항입니다. 특히 잠원동과 같이 곧 상승기를 맞는 지역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외곽이나 비인기 아파트의 경우는 그렇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잠원동아파트의 과거, 현재의 시세 변화와 향후에 대해 정리한 것과 "갈아타기"에 관한 자료를 첨부하니 도움되시길 희망합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답:에덴공인중개사 정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