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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역과 한강쪽 어디를 선택할지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원동의 아파트는 오래된 복도식과 이후에 건축된 계단식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아파트는 모두 복도식으로 재건축을 기대하고 있는 아파트들입니다.
세대수와 지분은 8차816세대 17평 지분 9.5평, 18차 314세대 지분 8.9평입니다.

잠원역근처와 한강변의 아파트 선택에 대해서는 교통의존도나 취향등과도 관련이 될 듯 싶습니다.
참고로 과거 56제곱미터의 경우 잠원역과 한강쪽과는 잠원역쪽이 약3천만원 정도 비쌌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큰 유의한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물론 가격은 잠원역 쪽 아파트가 더 비쌉니다. 이는 단지규모에 의한 영향이 큰데, 과거와 같이 역세권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표현입니다.
자가용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한강변쪽 아파트의 탁월한 자가용교통환경이 과거 우위를 크게 희석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더하여 평가의 무게중심이 점점 조망권쪽으로 기울고 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분석해보면 한강이 조망되는 한강31평의 경우 같은 동의 조망이 안되는 집보다 과거에는 약 6천만원 정도 비쌌었는데 지금은 약 1억 2천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다른 변수의 반영도 있겠지만..참고로 잠실의 석촌호수조망권 가치가 2억이라는 최근 보도도 있었음).
신규아파트 분양과정에서도 조망권의 비중은 자꾸 높아지고 있는데, 소득수준의 향상과 무관치 않습니다.

한신8차와 18차가 동일규모로 조건이 같다면, 개인적 소견이지만 역세권 보다는 조망권의 18차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신8차와 18차는 단지규모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고, 기타 4지구등으로 통합재건축이 된다면(불확실함) 더욱 한신8차의 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여 조망권의 비중이 높아진다 하여도 한신18차의 선택은 쉽지가 않아보입니다.
한신18차의 거래가격이 좀 싸고 한강공원에서 운동하기 좋은 여건이니, 구입자분의 예산과 취향등에 맞춰 결정하셔요.정영숙/594-4540에덴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