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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희 집이 비싸게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한 두사람이 급매를 내놓게 되면
그 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찾는 사람은 없는데.. 급매물이 많으면 결국은 가격은 떨어지겠지요.

아무리 국민은행 시세를 높게 올려놔도
잠원동 찾는 사람이 없으면 시세보다 싸게 팔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파트 시세도 결국은 시장의 논리일텐데,
단지, 아파트 시세를 높게 올려놨다가 그 가격에 거래가 되면,
결국 매도자와 매수자가 그 가격을 만족하면서 거래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야! 잘 샀다, 잘 팔았다" 이러면서요!

하지만.. 요즘 잠원동을 보면..
사실.. 비싸게 거래가 되는데...
국민은행 시세가 낮게 잡혀있어 매수자가 비싸게 샀다는 느낌을
계속 갖겠지요.. 주변이랑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데..

전반적인 시장이 상승기라 할 지라도 잠원동을 찾는 사람이 없으면,
결국은 그 가격을 못받는거죠.
잠원동 사는 사람만 잠원동을 좋아한다면.. 그 한계는 거기겠지요!
누구는 그러더군요.. 서초구는 교통 복잡하고, 고속터미널 때문에 넘 복잡하다고.. 매수자 입장에선 복잡함에 발길을 돌릴 것이고..
잠원동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의 편리함에 계속 머물겠지요..
고속터미널과 킴스클럽, 그리고 한강시민공원, 센트럴시티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식당, 그리고 강남에서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을까 생각되는.. 유해시설 없는 잠원동! (그러나, 고속터미널 근처는 외지인들이 못들어오게하고있습니다.)

저는 급매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잠원동에 급매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결국 올바른 중개업소의 노력과 개인의 노력아닐까요?
그리고, 제값을 받겠다고 버틸 수 있는 끈기!
괜히 급한 마음에 팔지 않는 끈기!

요즘은 20~30평대 소형이 주도한다고 하더군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급하게 파실 일이 아니라면..기다리세요.
1년이고 2년이고..

국민은행 사이트에 시세 조정해달라고 할까요?
올바른 시세를 제공하는 중개업소를 여기서 추천하면 어떨까요?
못하는 곳을 지적하기보다.. 잘하는 곳을 칭찬해주면..

참고로..
20~30평대(방3개 있는 곳.. 등등) 으로 한 중개업소에 전화해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대충 이정도 얘기해 주더군요..

강변 27평 : 7억
동아 24평 : 7억
잠원현대 35평 : 8.2억
청구1차 29평 : 6.6~7억

각 아파트 마다.. 나온 물건과 가격이 다르니..
왜 이 아파트는 비싸냐 하면.. 그 아파트는 주인이 비싸게 내놨으니까
비싸겠죠! 자기집 비싸게 팔겠다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가 뭐라겠어요? 그리고 급한 사람은 또 싸게 팔겠죠!

저도 참 괜히 흥분하게 되네요.
잠원동 주민 여러분!
동네의 좋은 사진도 많이 찍어서 올리시고,
낡은 아파트 예쁘게 꽃도 좀 심고..
이런 단합된 잠원동 가꾸기 활동을 하면 어떨까요?
그럼.. 그런 일들이 신문에 나고.. 그럼 너도 나도 잠원동으로 이사올려고 하고.. 그럼 집값 팍팍 올라가고.. 얼마나 좋아요?!

이러다 제가 그냥.. 잠원동 대표로 나갈까요? ㅎㅎㅎ
모두 모두 행복한 나날 되시길..